관내 도서관 사서, 경력단절 여성에게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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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도서관 사서, 경력단절 여성에게 기회를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2.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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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윤 구의원, "채용 어려운 사서, 구에서 키워 채용하자"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장안1~2)은 지난달 23일 개최한 제32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서관법 개정에 따른 관내 도서관의 부족한 사서 인력 확충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사서 교육 기회를 제공으로 일자리 확보를 제안했다.

이날 먼저 정서윤 의원은 "2022년 하반기 이용률이 높았던 휘경청소년독서실 등 5개 청소년독서실을 주민의 동의 없이 폐관을 결정하면서 구청장은 '지역 내 도서관을 이용하라'고 했다. 폐관된 청소년독서실은 청소년들을 위해 밤 11시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대체 장소로 지목된 도서관도 야간에도 운영해야 할 것"이라며 "행정기획위원들도 과반수 이상이 도서관 연장 개관이 필요하다고 답변했고 시설관리공단과 문화관광과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부서 관계자들은 도서관 연장 개관 시 사서들이 당번제로 야간에도 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서 채용이 더욱 어려워진다며 현재까지 아무런 대응도 없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정 의원은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공공도서관은 4, 작은도서관은 1명의 사서가 필수 배치됨에 따라 우리 구는 17명의 사서를 신규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역 내 취업을 희망하는 4050세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사서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구 내에서 사서 직군의 확보를 용이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일자리청년과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사업으로 5천만 원의 예산을 매년 확보했다. 사서가 되기 위해서는 성균관대에서 514만 원 교육비를 내고 2학기, 1년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최소 몇 년 이상 우리 구에서 사서로 재직하는 조건으로 우리구에서 1:1 교육비 매칭을 해주면 20명의 교육생을 배출할 수 있다""구민들이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대하고, 도서관법 개정에 따른 인원 확충에 대비하며, 도서관 운영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사업의 사서확충 방안에 고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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