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환기구 용두공원 설치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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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노선 환기구 용두공원 설치 절대 반대
  • 동대문신문
  • 승인 2024.02.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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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구청장, 국토부장관과 지역 현안·발전방안 논의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오른쪽)과 면담하고 있는 이필형 구청장(가운데) 모습.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오른쪽)과 면담하고 있는 이필형 구청장(가운데) 모습.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이필형 구청장이 지난 지난달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지역의 여러 현안과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면담에서 GTX-B노선 환기구의 위치 변경 문제를 언급했다. 특히, 동의 없이 이뤄진 환기구 위치 변경이 형평성에 어긋나며 동대문구 용두근린공원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 용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게 대승적 차원에서의 위치 재검토를 요청한 이 구청장은 청량리역 일대 GTX 환승출입구 2개소의 추가 설치와 청량리와 강남을 직접 연결할 '분당선 단선 선로 신설(청량리~왕십리)'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물류 실증 사업 공모와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조하며, 올해 발표될 예정인 '공간혁신구역 후보지 선정'과 이문차량기지 등 '철도 차량기지 이전'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은 구청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동대문구와 구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해당 사항들을 적극 검토하겠다", "강남, 종로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동대문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확대와 도시계획시설의 입체복합화 등 국토부의 새로운 개발제도가 동대문구에 선도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화답했다.

특히 박 장관은 전통시장의 입체복합화를 통한 주차문제 해결과 혁신적 물류시스템의 도입을 주문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필형 구청장은 "청량리 일대 복합개발과 청량리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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