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문화진흥기금 활용’ 예술인의 꿈 첫 공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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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문화진흥기금 활용’ 예술인의 꿈 첫 공모 지원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2.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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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청년·시니어·장애인·어르신 문화교육 등 5개 부문

양천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지원으로 문화 격차 해소와 더불어 지역·세대·분야별 특색 있는 고유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처음으로 ‘2024 양천구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구는 문화 사각지대 없는 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4년간 74억 원을 출연해 총 80억여 원의 문화진흥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는 문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공연·전시 관람 지원 등 직접 수행 사업과 문화예술인(개인·단체별) 활동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의 지원 규모는 총 8천만 원으로, 청소년 (국제)문화예술 교류 청년 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시니어 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어르신 문화예술교육 등 5개 부문이다.

문화예술축제에서 창작활동 중인 지역 예술가들 ⓒ양천구. 2022
문화예술축제에서 창작활동 중인 지역 예술가들 ⓒ양천구. 2022

 

청소년부문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문화예술 교류사업 참가 시 항공료 등 직접 경비를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총 2,200만 원이다.

청년·장애인·시니어부문은 지역 기반 창작활동 경비를 지원해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적 연대를 통한 정서적 만족감 제고와 사회 참여 기회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지원 규모는 총 4,700만 원이다.

어르신 대상 재능기부 기반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강좌 운영을 지원하는 어르신 교육부문은 총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16일까지 양천구에 주소를 두고 해당 문화예술 분야 경력 및 실적이 1(1) 이상인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접수를 받았다. 이후 양천구 문화진흥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중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심사 시 사회적 배려 계층을 우선 선정하는 만큼, 이번 공모사업이 재능과 열정은 있지만 금전적인 제약으로 한계에 부딪혔던 예비 예술인을 응원할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문화예술 향유 욕구를 충족하고 세대 간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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