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 양천구갑 공식 출마 선언 “지역 현안 주민들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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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양천구갑 공식 출마 선언 “지역 현안 주민들과 마무리”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4.02.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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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위기 극복·민주주의 퇴행 막기 위해 양천 주민과 함께하겠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지난 16일 양천구갑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3선 도전에 나섰다. 황 의원은 양천구갑 지역 재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황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대한민국이 위기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개혁과 변화를 양천 주민 여러분과 함께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늘날 한국 사회가 검사 정권의 진보진영 인사에 대해 과도할 정도로 가혹한 수사를 하고 있지만, 배우자에게 제기된 수많은 의혹에는 눈 감고 입 닫고 있는 정부와 여당으로 인해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왜곡된 이념의 강요와 부족한 정부 역량으로 인해 문화·경제·외교·안보 등 모든 영역에서 이전 정부에 비해 후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등에 책임지지 않고, 적절한 대책을 내놓기는커녕, 유족들을 다시 한 번 절망케 한 현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의 가장 큰 원인이 특정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낡고 닳아버린 국가 시스템에 있다면서 행정 체계 및 재정 운용 방식 등 국가 시스템을 개혁하지 않는 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덧붙여 총선 승리를 통해 정당과 국회, 청와대와 국무위원까지 정치 인생 3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행정 조직과 체계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수많은 현안,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재건축과 강북횡단선·목동선 추진,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 수많은 현안이 지난 8년의 의정활동으로 궤도에 올랐다제가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시작한 사업들이다. 주민들과 함께 마무리 짓는 것이 도리라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황 의원은 세계는 지금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민주당이 모두 변화해야 한다. 윤석열 정권을 저지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황희에게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황 의원은 지난 22일 목동 예술인회관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으며, 26일부터 28일까지 이나영 전 경기도 규제개혁위원회 운영위원과 경선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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