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유실물 'lost112 사이트'에서 검색하세요
상태바
서울 지하철 유실물 'lost112 사이트'에서 검색하세요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0.03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유실물 정보 경찰청 유실물 포털(lost112)과 10.1부터 통합

검색된 유실물, 시청 등 4개 유실물센터(9~18시)나 역무실에서 수령 가능
최근 3년 간 유실물 건수 16% 늘어… 휴대폰 등 전자제품 최다, 주인 인도율 83%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 위치한 시청유실물센터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유실물 관리 시스템이 10월 1일(일)부터 통합되면서 지하철 유실물 찾기가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 습득된 모든 유실물을 한 곳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경찰청 유실물 포털 ‘lost112’( www.lost112.go.kr)를 기반으로 하는 유실물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간 서울 지하철 1~4호선은 지하철역이나 열차에서 습득한 유실물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나 5~8호선은 ‘lost112’에 게시했다. 이 때문에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승객 중 분실한 장소를 모르는 승객은 두 사이트에서 모두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호선에 상관없이 ‘lost112’에 접속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모든 습득물을 품목과 분실일 등을 기준으로 조회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를 경유해 ‘lost112’에 접속할 수도 있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내 '유실물 찾기' 코너를 통하면 접수기관, 습득장소 등이 자동으로 입력돼 있어 편리하다.

분실자는 게재된 물건의 사진과 잃어버린 물건이 일치하는 것으로 추정되면 보관하고 있는 역이나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물건을 확인한 다음 방문해 찾으면 된다. 습득물로 조회가 되지 않을 경우 분실자가 자신의 분실물을 신고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물건을 찾을 때 역무실은 지하철 운영 시간 내에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지만 유실물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만 운영하므로 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1~8호선에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는 총 4곳으로 유실물이 습득된 역 또는 열차의 호선에 따라 관할하는 유실물센터도 다르다.

호선별 유실물센터 현황 및 연락처

구 분

1,2호선

3,4호선

5,8호선

6,7호선

유실물센터

시청유실물센터

충무로유실물센터

왕십리유실물센터

태릉유실물센터

위치

시청역

충무로역

왕십리역

태릉입구역

전화번호

02-6110-1122

02-6110-3344

02-6311-6765

02-6311-6766

최근 3년 간 지하철 1~8호선에서 습득된 유실물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4년 111,219건, '15년 120,645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129,422건으로 '14년 대비 16%나 늘었다. 유실물이 주인에게 인도되는 비율은 평균 83%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시민의 편의성을 최우선에 두고 상이했던 유실물 검색 방식을 일원화한 만큼 유실물을 좀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ost112를 통해 경찰청과 유실물 데이터를 신속하게 공유하게 됨으로써 지하철역 밖에서 분실한 물건을 찾는 경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