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병무청, 병적증명서 현장 방문 배달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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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병무청, 병적증명서 현장 방문 배달 서비스 제공
  • 성동신문
  • 승인 2017.10.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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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생각 프로젝트」감사의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서울지방병무청(청장 황평연)은 병적증명서를 신청한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발급해드리는「깊은생각 프로젝트」실시로 군복무를 이행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있다.

「깊은생각 프로젝트」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신청한 병적증명서를 자택 등 배달을 희망하는 곳으로 직접 방문하여 발급하는 ‘병적증명서 현장 방문 배달 서비스’를 말한다.

‘국민을 향한 행복한 변화’의 일환으로 서울청 민원업무 선진화 연구모임에서 시작하였으며, 병적증명서 발급이라는 단순 민원업무 처리에 그치지 않고 국가 발전을 위해 기여한 참전유공자 등병역을 이행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안부를 여쭙는 등의 활동도 병행 하고 있다.

올 4월초부터 현재까지 6건의 배달서비스를 포함하여 입영문화제, 병무행정 홍보의 날 등 현장 방문 민원서비스로 총 50여건의 병적증명서를 발급했으며, 지난달에는 윤○○님(79세, 강서구), 유○○님(85세, 금천구)이 신청한 병적증명서를 직접 배달하여 드렸다.

윤○○님(79세)은 고엽제 피해 등록을 위해 전화 문의하던 중, 거동이 불편하여 방문이 어려움을 알고 필요한 서류(병적증명서 및 병적기록표)를 직접 방문하여 발급했다. 혼자 생활하며 고엽제 후유증으로 몸이 불편함에도 지나온 군생활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계셨다.

유○○님(85세)은 6.25때 학도병으로 참전한 기록이 필요하여 시흥2동 주민센터를 통해 병적증명서 발급을 신청하였다. 그러나 병적기록표에 생년월일이 다르게 표기되어 있고, 학도병 시절 군번의 동일인 여부 확인을 위해 육군본부에 조회하는 등 수일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기록정정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병적증명서를 발급, 직접 배달해 드렸다. 어르신은 학도병으로 6.25에 참전한 일과 장교로 월남전에 참전한 이야기 등 방문한 직원과 오랜 시간 담소하며 감회에 젖기도 하셨다.

병적증명서 배달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들은 “직원들이 바쁜 시간 짬을 내어 직접 배달해주니 참전용사를 우대해주는 감사한 마음을 배로 느낄 수 있어 기뻤고, 지나온 세월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어 감사하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병적증명서 배달 서비스가 필요한 6.25 참전 국가유공자, 고령자등 어르신들은 서울지방병무청 고객지원과(☎02-820-4338, 4353, 4355, 4357)로 전화하면 된다.

황평연 서울지방병무청장은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분들에게 민원 편의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병무청을 연계 운영하여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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