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월세 특별지원 홍보 포스터성동구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학업과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매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 간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여 올해 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장기화된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중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차 사업(2024년~2026년)을 실시하게 되었다.지원 대상은 청약통장에 가입한 19세~34세(2024년 기준 1989년~2005년) 무주택 청년으로,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본인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소득 133만 원), 재산 가액 1억2천2백만 원 이하이며,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소득 471만 원), 재산 가액 4억 7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다만 주택소유자(분양권, 입주권 포함), 직계존속, 형제·자매 등 2촌 이내 혈족 주택 임차,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공공임대주택 거주 중인 청년, 보증금 5천만 원 초과 주택, 1실(방)에 다수가 거주하는 전대차,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월세지원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2차 사업을 신청하려는 청년들은 2025년 2월 25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9 10:28
박병률 수필가열대어 '구피' 배가 볼록하고 꼬리 부분에 실처럼 가느다란 걸 달고 다녔다. 새끼 낳을 것 같아서 작은 어항 하나를 샀다. 어항에 물을 채운 뒤 구피를 옮겼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새끼를 낳았는가 싶어서 어항 속을 보고 있을 때 아내가 다가와서 한마디 거들었다.“불빛이 밝아서 새끼를 못 낳는교?”아내가 신문지를 접어서 어항위에 덮었다.“아직 나올 때가 안 되나벼, 신문지를 덮으면 물고기가 숨을 못 쉬제!”내가 신문지를 치우려 하자 아내가 말했다.“남자들이 애를 낳아봤어야 그 심정을 알지요...”아내가 툭 던지는 말에 뒤통수가 간지러웠다. 언젠가 티브이에서 임신한 부부의 체험 프로그램을 보았다. 부인이 애 낳을 때 남편이 옆에서 힘내라고 손을 잡아주고, 부인이 산달을 앞두고 있을 때 남편도 임신한 것처럼 배가 볼록했다. 부인의 고통을 알기 위해 태아의 무게만큼 남편이 무언가 배에 두르고 있는 모습을 보았으므로, 이런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뭐가 떨어진다는 지나간 시절 탓으로 돌리기엔 염치가 없다. 남자는 설거지를 하면 안 된다는 어른들의 감시망(?)에 사로잡혀 아내를 도와주기는커녕 여자가 할 일이려니 하고 살았다. 아내가 산부인과에 애 낳으러 갈 때 함께 가자니 눈치가 보였고, 자식을 키울 때 어른들 앞에서 애를 안고 있는 것조차 쑥스러웠다. 새끼 밴 구피를 바라보는데 지난 일이 떠올랐다.때마침 구피가 산통을 겪는 듯 정신없이 물속을 헤집고 다녔다. 아내는 안쓰럽다며 자리를 피했다. 구피가 한동안 돌아다니다 지쳤는지 몸을 풀숲에 숨기고 움직이지 않았다. 새 생명이 태어난다는 건 인간과 무엇이 다를까. 신비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에 나는 잠시 어머니를 떠올리고 아내를 생각했다. 양손으로 볼을 감싸고 생각에 젖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구피가 새끼를 낳았다. 새끼 한 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물 위로 솟구쳤다. 간격을 두고 새끼 7마리를 낳았다. 갓 태어난 치어 한두 마리가 배 아랫부분에 혹을 달고 있었다. 어미를 큰 어항으로 옮긴 뒤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다. 치어는 노란색 난항을 달고 있는데 이틀 정도 먹을 만한 양식이다. 한 이틀 치어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된다. 새끼가 태어나자마자 헤엄칠 수 있기에 큰 물고기들이 먹잇감으로 알고 잡아먹는다. 보통 20~30마리 새끼를 낳는다, 한 번에 새끼를 많이 낳는 게 아니라 간격을 두고 오랜 시간 동안 낳는다. 새끼를 낳으면 치어 통을 설치하거나 어항에 수초를 많이 심으면 새끼들이 수초 사이에 숨어 산다.새끼 한 마리가 헤엄쳐 다닐 뿐 나머지는 어항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얼마 후 2마리가 꼬리를 흔들고 물 위로 솟구쳤다. 다른 놈도 잠에서 깨어나라고 어항을 두 손으로 잡고 가볍게 흔들었다. 아래 가라앉아 있던 치어가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물위로 떠올랐다. 4 마리는 죽었다. 죽어있는 치어를 건져내고 물을 갈아주었다. 치어 3 마리가 물속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닐 때 아내를 불렀다.“재네 노는 거 봐, 아이들이 뛰노는 것 같애,”새끼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애들 어릴 적에 뛰놀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면 아내와 결혼 후 나는 아이 키우는 법도 잘 몰랐다. 아내는, 내가 장남이라는 무게에 맞물려 시동생이 줄줄이 사탕처럼 달려 있고, 시부모 모시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다. 가재는 게 편이라지만 나는 매사 부모님 편에 서서 아내가 이해하기를 바랐다. 아내와 함께 다시 신혼 초로 돌아간다면 부모님이 이 눈치를 채지 못하게 아내 편에 서고 싶다. 그러면 과거가 지워지고 핑크빛으로 물들까 싶어서 용기를 냈다. “허 여사는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하시겠습니까?”“아니요!”하며 아내가 한마디 덧붙였다.“내가 남자로 태어나고 당신이 여자로 태어난다면 혹시 모릅니더!”아내를 바라보는데 눈가가 촉촉이 젖어있었다. 나도 까닭 없이 눈물이 핑 돌았다, 어항을 바라봤다. 큰 어항에 5마리구피들이 포물선을 그리며 춤을 추고, 작은 어항에는 치어 3 마리가 꽁지 빠지게 돌아 다녔다. 치어들 이름을 지었다.“빵꽁이1, 빵꽁이2, 빵꽁이3”머리가 새까맣고 꼬리가 진한 놈을 1번, 머리가 검고 꼬리는 옅은 놈을 2번, 머리와 꼬리가 쥐색인 새끼를 3 번이라 정했다. '빵꽁이'는 내가 아내를 부르는 애칭이다.
뉴스 | 성광일보 | 2024-02-28 16:12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 이하 “건협 서울동부”)는 지난 1월 24일(수)부터 2월 23일(금)까지 동대문구에 위치한 경로당 6곳(동부 경로당, 신설동 경로당, 명성 경로당, 신일 경로당, 청계 센트럴 포레 경로당, 래미안 미드 카운티 경로당)에 백미 총 340kg을 후원했다.이번 2024 사랑의 쌀 후원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취약 계층 및 노인 후원 사업에 참여하여, 함께 나누는 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 건협 서울동부지부 임직원들은 동대문구 관내 경로당 6곳을 직접 방문하여 쌀을 전달했다.이에 건협 서울동부지부 이미화 본부장은 “2023년도에 동대문구 경로당 4곳에 쌀 200kg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올해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후원,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설 명절맞이 ‘복(福)을 나누어용(龍)’ 행사 후원·봉사, 중랑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배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에서 신설동 경로당에 쌀을 후원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좌측에서 세 번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홍보교육과 과장 백경민)
뉴스 | 성광일보 | 2024-02-28 15:57
이달 5일부터 422번 간선버스 변경 운행으로 광진구 버스 이용객이 2배 이상 늘었다.광진구가 9403번 광역버스를 422번 간선버스로 전환해 버스 이용객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광진구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실시한 422번 간선버스 형간전환 조사에 따르면, 전체 구간 버스 이용객이 1일 평균 1,649명에서 2,426명으로 47.1% 급증했다.※ 조정 전(2.1.) 승차기준 1,649명, 조정 후(2.5.~2.15. 평일 일평균) 승차기준 2,426명특히 자양동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곡동 구간의 광진구 이용객은 263명에서 567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광진구뿐만 아니라 경유지인 송파구(66%)와 성남시(22%)에서도 이용 수요가 증가했다.이달 5일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시동을 건 422번 버스 운행은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이다. 이는 형간전환으로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이용 편의까지 강화해 버스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버스요금은 기존의 좌석버스보다 절반으로 줄어,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500원, 청소년 900원, 어린이는 550원에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신분당선 미금역과 성남역(GTX-A)에 정차하도록 조정해 환승 편의성까지 높였다.구는 지난해 버스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하며 ‘422번 간선버스로의 형간전환’ 성과를 이뤄냈다.광진구가 광역버스 9403번에서 간선버스 422번으로 형간전환해 버스요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교통 편의도 높였다422번 간선버스로의 형간전환 및 조정노선도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8 15:55
취약가구에 설치될 상세주소판 사진광진구가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반지하주택 등 취약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상세주소란 건물 내부의 독립된 거주 구역을 구체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부여된 동 번호 및 층‧호수를 말하며,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자치단체장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아파트 및 연립주택과 달리 다가구 주택은 건축물대장에 상세주소가 등록되지 않아, 긴급 상황 발생 시 특정 호수를 찾기 어렵고, 위기가구로 선별되어도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이에 구는, 반지하주택 등 12,537세대를 대상으로 ▲ 기초조사(현장조사) 실시 ▲ 건물 소유자, 세입자에 조사 결과 통보 ▲ 의견수렴 및 이의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부터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단,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1,369세대에 대해선 상반기 중 우선 부여한다.상세주소가 부여되면, 침수‧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요청이 가능하도록 QR코드를 부착한 ‘상세주소판’을 해당 가구에 설치한다. QR코드에 접속하면 112, 119로 구조 요청 문자가 즉시 전송된다.또한, 복지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하여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주민등록 신청 및 관련 복지 혜택을 안내할 예정이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건물 내 정확한 주소가 있어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여, 구민의 주거복지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기초조사(현장조사)에는 지역 사정에 밝은 공인중개업소와 민‧관 합동으로 진행해, 복지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8 15:49
광진구가 지난 27일, 백일헌 부구청장 주재하에 동주민센터의 악성민원 해결을 위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행정의 최일선인 동주민센터 직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구민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구에 따르면, 현재 악성민원인은 9명으로 억지주장과 모욕, 소란행위, 금전 목적의 반복적인 민원제기 등을 반복하고 있다. 민선8기 이후 이들이 제기한 민원건수는 총 4,515건으로 불필요한 행정력이 낭비되고 관계 직원들은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심지어 한 명이 3,000건이 넘는 민원을 제기하여 다른 구민들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권리마저 빼앗고 있다.대책회의이날 회의에는 감사담당관을 비롯한 6개 부서장과 15명의 동장, 관계부서 직원 등 30여 명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쓰레기 저장강박, 현금요구, 폭언과 욕설, 과도한 복지서비스 요청 등 그간 해결되지 못한 동주민센터의 악성민원 사례 12건에 대해 대응책을 논의했다.우선, 구는 민원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보다 체계적으로 응대토록 했다. 폭언, 난동, 성희롱 등 유형별로 대응요령을 구체화했다.악성민원은 초기 단계부터 동장이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담당 동장제’를 도입했다.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동장이 직접 나서 대응해 실무자들의 업무 부담을 확 낮췄다.발언중인 백일헌 광진구 부구청장또한, 악성민원 대책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사례와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감사담당관, 총무과, 자치행정과 등 5명 내외의 직원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지원단을 본격 가동해 대민행정 최접점인 동주민센터에 악성민원이 더 이상 발을 못 붙이게 할 계획이다.회의에 참여한 한 동장은 “예기치 못한 민원인의 돌발행동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민원인의 성향을 빨리 파악해 강경책과 유화책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도 중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청원경찰 배치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정당한 사유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상식에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는 악성 민원인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 이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 구민들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한편, 구는 악성민원대응 전담(TF)팀 운영, 법적대응 지원체계 확립, 민원샌드백, 착용형 녹음 녹화기기(웨어러블 캠) 확대 등을 통해 민원응대환경 개선과 직원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8 15:47
2023년 제6기 어린이참여위원회 출발식 모습성동구가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아동정책 전반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제7기 성동구 어린이참여위원회 신규위원을 3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올해 활동하게 되는 제7기 어린이참여위원회는 오는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 관련 주민참여예산 사업 모니터링, 아동권리 주체로서 당당하게 참여하는 아동정책 토론회, 지방의회 체험 프로그램,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모집 대상은 성동구 관내 초등학생(1~6학년)으로 성동구에 주소(거소)를 두고 있거나 성동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 인원은 40명 내외이며, 성동구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성동구청 9층 아동청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 또는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청계천 마장꿈놀이터 정비사업 모니터링 모습지난해 제6기 어린이참여위원 33명은 어린이공원 노후시설 개선사업 모니터링,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정책제안 대회 참여, 어린이 모의의회 진행, 어린이참여위원회 연말평가회 등을 통해 아동 관련 주요정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아동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였다.또한 지나친 학업 경쟁으로 극도로 낮아진 아동의 행복감을 극복하기 위하여 성동 상상 놀이한마당 및 제6회 성동 생활밀착의 날 등을 통해 아동 놀 권리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였다.한편, 성동구는 지난 2018년 2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최초 인증을 받아 아동친화 6대 영역별(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2022년 5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별도의 보완심사 없이 한 번에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로 재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지난해 5월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우수한 아동친화 환경을 조성한 지자체로 인정받았다.구는 올해도 6대 영역에서 총 150여 개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이 소리내어 만들어가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담당자 이메일: mynji0901@sd.go.kr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10:10
성동구가 성동구로 전입해 처음 1인가구(세대주)가 되는 19~39세(2005~1985년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생애 첫 1인가구 생필품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생애 처음으로 독립하는 청년들은 대학생, 취준생, 취창업 사회초년생 등으로 경제기반이 약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에 대한 체감도가 높다. 또한,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1인가구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 원이며, 그중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이 48만 원으로 지출 항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성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생애 첫 세대주가 되는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성동구청 전경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 1일 이후 다른 시군구에서 성동구로 전입하여 생애 처음 독립 세대를 구성한 19~39세 청년이다. 성동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이어야 하며, 무주택자이면서 중위소득 120% 이하인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요건 충족 시, 생필품 구매비(식료품, 주방·욕실·주거용품 및 소가구에 한정) 2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금 한도 내에서 본인이 선구매한 후 구매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한 금액만큼을 보전해 준다.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오는 3월 1일(금) 첫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 성동참여-행사접수에서 하면 된다.신청 시에는 ▲가족관계증명서(부모 기준) ▲임대차계약서 사본 ▲지방세 세목별 미과세 증명서 ▲건강보험 자격확인(통보)서 및 납부확인서 ▲생필품 구매 지출증빙서류(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만 가능) ▲통장사본을 구비해야 한다.(단, 3월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 및 주소이력사항 전부가 기재된 초본 제출 필요)거주요건 및 지원 대상 여부 확인 후 지급 여부가 결정되며, 지원금은 신청한 달의 25일(휴일일 경우 익일)에 개인별 계좌에 입금된다.한편, 생애 첫 1인가구가 되는 청년들은 기존의 관계 연결망에서 물리적으로 분리되거나 사회로 진출하며 사회적 고립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성동구는 독립 세대를 구성한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심리상담, 취·창업 등 청년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대표적으로 구는 관내 청년 또는 전입 예정인 청년들을 위한 이사 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체국 택배 박스(5~6호) 기준 20박스 미만의 소량이사 시 차량 및 운반을 지원한다. 이사 비용 및 인력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는 등 생활에 밀접한 실질적 도움을 주기 때문에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다.그 밖에 청년 일자리카페 ‘청년 일다방’ 운영, 관내 1인가구 및 한양(여)대생의 임차계약 시 중개보수를 지원하는 반값중개보수 지원, 청년들의 건강한 마음 건강 성장을 돕는 MZ마음상담소 운영 등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 중이다.한편, 성동구는 올해 상반기 서울시 자치구 최초 학력 구분 없는 청년 행정체험단을 운영했다. 대학생으로 제한했던 자격 조건을 없애고 학력 차별 없이 19~2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 하반기에도 운영 예정으로, 청년들의 건강한 사회적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2-28 10:03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7일,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마련한 ‘스마트 휴 쉼터’ 살피기에 나섰다.버스정류장 주변에 설치된 ‘스마트 휴 쉼터’는 무더위와 추위, 미세먼지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정보를 모니터로 안내받을 수 있고, 공기청정기와 유‧무선 충전기까지 구비돼 있어 대기하는 시간 동안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다.또한, 혹시 모를 범죄와 사고에 대비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김 구청장은 현재 운영 중인 ▲광진문화예술회관 앞 ▲광나루지구대 앞 ▲구의역 2번 출구 앞 ▲광진구청 앞 4개소의 쉼터를 꼼꼼히 돌아보며 공간의 폐쇄성에 따른 환기 문제, 내구성, 내부 공간의 효율적인 배치 등을 담당 부서와 논의했다.현장 점검을 하며 만난 주민들과는 가벼운 인사를 나누며 스마트 휴 쉼터와 관련해 불편 사항은 없는지 확인했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무엇보다 주민의 불편함이 없는 효율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라며, “향후 설치될 ‘스마트 휴 쉼터’는 적절한 규모와 쾌적한 환경 등을 잘 살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광진구는 올해 상반기까지 6개소의 ‘스마트 휴 쉼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스마트 휴 쉼터’를 꼼꼼히 돌아보며 공간의 폐쇄성에 따른 환기 문제, 내구성, 내부 공간의 효율적인 배치 등을 담당 부서와 살폈다.
뉴스 | 이용흠 기자 | 2024-02-28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