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성명서 채택 1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장 임준택)은 지난달 31일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성명서를 채택했다.정파를 불문하고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있지도 않은 거짓 사실을 적시하고 진실을 호도하여 국민을 현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성명서 채택 2당리당략(黨利黨略)으로 협치는 온데간데없고 진영논리만 난무하는 현 대한민국 국회의 정치 행태는 벗어던져야 할 구태임을 지적하며, 성숙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전 회원의 이름으로 요청했다.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성명서 채택 3바르게살기운동 전국 80만 회원은, 향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포퓰리즘 정치선동, 법질서 훼손 등으로 국민이 피해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미래세대가 마음껏 희망의 꿈을 펼칠 수 있고 자유·평화·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데 당당히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전국 80만 회원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국민운동 단체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장 임준택)은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전국 80만 회원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국민운동 단체로서,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정파를 불문하고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있지도 않은 거짓 사실을 적시하고 진실을 호도하여 국민을 현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당리당략(黨利黨略)으로 협치는 온데간데없고 진영논리만 난무하는 현 대한민국 국회의 정치 행태는 벗어던져야 할 구태임을 지적하며, 성숙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전 회원의 이름으로 요청한다.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80만 회원은, 향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포퓰리즘 정치선동, 법질서 훼손 등으로 국민이 피해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미래세대가 마음껏 희망의 꿈을 펼칠 수 있고 자유·평화·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데 당당히 앞장설 것이다.2023년 1월 31일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전국 80만 회원 일동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20:11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도겸의 찬란한 여정] 일본 공식 포스터_EMK뮤지컬컴퍼니, CJ 4DPLEX, LVJ‘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이 열광적인 성원으로 일본 상영 기간을 연장한다.2022년 9월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첫 상영된 이후 전국 CGV 극장에서 상연된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은 글로벌 그룹 세븐틴의 멤버 도겸이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주인공 아더 역할을 맡은 2021년 공연 실황을 비롯하여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추는 연습 과정, 감미로운 OST 녹음실 현장, 현장감이 담겨있는 무대 비하인드까지 도겸과 작품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며 호평받았다.온라인 시사회와 오프라인 상영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은 영화 속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탄탄한 작품성과 생생한 현장감을 바탕으로 지난 20일부터 일본 내 47개 도시, 72개 관에서 상영됐다.‘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을 관람한 일본 관객은 “공연의 스토리를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배우 도겸 뿐만 아닌 뮤지컬 창작 과정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모든 위대한 여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한국에 방문해서 뮤지컬을 직접 보고 싶어졌다.”, “한 인간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왕이 되는 과정으로 연결한 이번 영화를 보니, 팬으로서도, 일반 관객으로서도 감동적이었다.” 등 작품과 영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이어, “코로나로 인해 직접 관람하지 못했던 2021년의 공연 무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영화를 반복해서 관람하고싶다. 연장 상영을 간절히 원한다.”, “상영 기간이 길지 않아 아쉽다.” 등 연장 상영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에 힘입어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홋카이도 등 일본 내 29개 도시의 토호, 이온, 유나이티드, 티조이 시네마 등 49개 관에서 개별 상영관에 따라 1월 31일 또는 2월 2일까지 연장 상영하며 현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뮤지컬 ‘엑스칼리버’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세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월드 프리미어 초연되었으며,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청년, ‘아더’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섬세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멜로디로 그려내며 큰 인상을 남겼다.한편, 초대형 뮤지컬 흥행작, 전설적인 대서사시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긴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은 일본 전역에서 2월 2일까지 연장 상영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9:10
(전)상문고등학교 교사(전)코이카 해외봉사단원(키르기스스탄)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톨스토이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을 다룬 자신의 대작『전쟁과 평화』(1869)의 덧붙이는 말에서 역사가와 예술가의 차이에 대해 이런 말을 한다. 역사 사건과 관련하여“역사가는 사건의 결과에 관련되어 있고, 예술가는 사건의 사실에 관련되어 있다.”바꿔 말하면 역사가가 어떤 역사 사건의 수많은 정보를 종합하고 해석하고자 한다면 예술가, 즉 소설가는 그 역사 사건의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등장 인물들과 함께 그 사건 자체를 있는 그대로 경험고자 한다. 그런 점에서 켄 폴릿(Ken Follett)의『거인들의 몰락(Fall of Giants)』은 우리들이 제1차 세계대전(1914~1918)과 러시아혁명(1917)의 현장 속으로 첨벙 뛰어들게 한다.『거인들의 몰락』은 폴릿의『세계의 겨울』,『영원의 끝』과 함께 20세기 역사를 망라하는 3부작 소설의 제1편이다. 이 작품은 1910년대에 웨일스, 러시아, 잉글랜드, 독일, 미국과 같은 나라의 다섯 집안 출신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여준다. 물론 이들은 폴릿이 창조한 허구적 인물들이지만 역사 현장에서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레닌 등 실존 인물과 어울린다. 이들은 각자 다른 국가와 다른 계층의 사람들을 대변하며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의 격랑을 헤쳐간다.먼저 13살배기 소년 빌리와 그의 누나 에셀이 눈에 띈다. 이들의 아버지 데이비드는 웨일스의 한 탄광 광부로 광산 노조를 이끄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들은 당시 웨일스 기층민들의 힘겨운 삶을 대변하며, 체제 변화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한다. 이들과 사회적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은 바로 피츠허버트(피츠) 백작과 그의 누이 모드이다. 피츠는 웨일스 광산의 소유주로서 당시 영국의 보수적 지배 계층을 대변한다. 그는 귀족으로 관대한 면이 없지 않지만 노동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보수적 생활방식을 고수한다. 피츠와 달리 모드는 진보적인 삶의 자세를 취하는 페미니스트이다.또 다른 흥미로운 인물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고아 형제 그리고리와 레프이다. 이들의 아버지는 농부였으나 비 공주(피츠의 아내)의 오빠 안드레이 왕자에 의해 교수형을 당한다. 아버지의 소가 비 공주의 소유지에 들어가 풀을 뜯어먹게 했다는 것이 그의 죄였다. 어머니도 그렇게 남편을 잃은 뒤 차르의 폭정을 성토하는 1905년 1월 9일 ‘피의 일요일’ 시위에 참가하게 되고, 군인들이 시위대를 향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둔다. 이렇게 그리고리와 레프는 고아가 된다. 하지만 형과 아우는 판이한 삶의 행로를 걷는다. 그리고리는 전쟁이 발발하자 군에 징집되고, 결국 볼셰비키 혁명에 뛰어들어 행동대원으로 레닌과 트로츠키를 돕게 된다. 반면 살인 후 형의 여권으로 어렵사리 미국에 가게 된 레프는 돈이 되는 일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변모한다. 그리고리와 레프 형제가 당시 러시아 기층민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면 안드레이 왕자와 비 공주는 제정 러시아 차르(니콜라이 2세)와 함께 몰락해가는 귀족을 대변한다.우리는 이들과 결이 다른 인물도 만난다. 바로 독일인 발터와 그의 아버지 오토이다. 오토는 독일을 대표하는 외교관이고, 발터도 런던 주재 독일대사관에 속한 하급 무관이다. 둘은 국제 정세에 밝고 카이저(빌헬름2세)에 충성을 다하지만 현격한 의견 대립으로 갈등을 겪는다. 결혼 상대에 대해서도 발터는 사랑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오토는 페미니스트 모드와의 결혼을 용납하지 못한다. 또한, 오토가 독일의 이익을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발터는 가능하면 전쟁을 피해야 하고, 어떻든 미국에 참전의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토가 독일의 제국주의를 대변한다면 발터는 미국의 참전으로 인한 파국을 막고자 한다.발터 못지 않게 진취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피츠의 누이인 모드가 그렇다. 그녀는 기득권에 안주할 수 있는 영국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비국교파 갈보리 복음교회에 소아병원을 개설하고 매주 수요일 빈민 아동들에게 무료진료 사업을 펼치는 등 여성 참정권운동에 앞장선다. 그녀는 남의 시선이나 관습 따위에 개의치 않으며 옳다고 믿는 일을 열정적으로 수행한다. 이렇듯 자유분방한 모드가 독일인 발터와 사랑에 빠진 것은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인다. 둘은 국적이 다름에도 서로에게 끌려든다.거스 또한 흥미로운 젊은이다. 그는 미국 상원의원의 아들로 엘리트 교육을 받았고, 영국에서 발터, 모드, 피츠 등과 교유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안목을 넓힌다. 그는 이런 경험에 힘입어 윌슨 대통령의 말단 보좌관으로 백악관에서 일한다. 우리는 거스의 삶을 통해 미국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 과정을 목격한다. 1916년‘불간섭의 원칙을 지키며 참전하지 않겠다’는 공약으로 재선에 신승했던 윌슨 대통령이 어떻게 미국인들의 반전 여론에 대응하는지, 더 나아가 국제연맹 창설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낱낱이 지켜보게 된다.이러한 젊은이들은 저마다의 삶을 꾸려가며 다양한 역사 현장과 마주치고, 특히 남자들은 징집되거나 자원하여 전쟁터에 뛰어든다. 이를테면, 발터는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던 날 모드와 비밀 결혼을 하기에 이르고, 그 사실을 전쟁이 끝날 때까지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못한다. 발터는 결혼을 한 다음 날 독일로 귀국하고, 전쟁 중 스파이 역할도 마다 않는다. 그는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서 러시아로 귀국하는 레닌에게 비자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러시아 혁명을 후원함으로써 독일 동부전선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또한, 에셀은 동반자 버니로부터 전쟁 비용 이야기를 듣는다. 영국은 전쟁 전 하루에 총 50만 파운드를 썼지만 전쟁이 일어나자 매일 500만 파운드, 즉 평상시의 10배를 쓰고 있으며, 그 돈은 전부 미국으로부터 빌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2년 동안 빌린 돈이 거의 40억 파운드에 이르며, 평상시 25년 동안 쓸 돈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깜짝 놀란 에셀이 묻는다. “어떻게 그 돈을 다 갚죠?”“절대 못 갚아요. 그 돈을 다 갚을 만큼 세금을 거두면 혁명이 일어날 거예요.”“그럼 어떻게 되는 거죠?”“만일 우리가 전쟁에 지면 채권자들은 파산할 거예요. 우리가 이기면 배상금으로 독일이 빚을 갚게 할 수 있고요.”“독일은 어떻게 갚는데요?”“굶어가며 갚겠죠. 하지만 패자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요.”빌리는 1918년 독일이 패망한 뒤에도 귀국하지 못한다. 그는 군사 기밀 누설죄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기 때문이다. 빌리는 전쟁이 끝날 무렵 피츠 대령의 예하 부대에 배치되고, 군수장관 윈스턴 처칠은 피츠에게 러시아에서 비밀리 볼셰비키 혁명의 반혁명 세력인 백군을 지원하게 했던 것이다. 빌리는 그 내막을 편지로 (신문사에서 일하는) 에셀에게 알리고, 이런 사실이 발각되어 군사재판을 거쳐 10형을 받게 된다. 그래도 그가 사형을 면한 것은 다행이다. 1년 후 사건의 전모가 신문에 보도되고 빌리는 석방되기 때문이다.전후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차르와 카이저 등 여러 군주들이 역사의 힘에 밀려 몰락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는 그들 중심의 지배계층이 사회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반면 정치, 사법, 언론 등 영국의 사회제도는 노동자의 권리나 여성 참정권운동에 좀더 유연성을 발휘한다. 그 사회적 유연성은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동력의 디딤돌이 되고, 빌리와 에셀이 하원의원에 당선되는 길을 열어준다. 반면에 그러한 사회적 유연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제정 러시아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에 무너진다.수백 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은 오래도록 그 여파가 계속된다. 패전국 독일 국민의 삶이 특히 그렇다. 베를린에서 생활하는 모드와 발터는 엄청난 생활고를 감내해야 한다. 모드는 그야말로 먹고 살기 위해 밤마다 바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미화 1달러가 1조 마르크에 해당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발터의 봉급은 있으나 마나 한 지 오래다. 그녀는 밤새 연주하고 받은 현금 다발 1,270억 마르크로 검은 빵 한 덩어리를 산다. 이렇게 힘든 독일인들의 삶은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의 출현을 예고한다.우리는『거인들의 몰락』을 읽고 나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전쟁이나 혁명은 왜 일어날까?”켄 폴릿은 즉답을 하지 않는다. 대신 톨스토이가 『전쟁과 평화』 에필로그 2부에서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우리는 모른다. 우리는 단지 이런저런 행위의 실현을 위해 사람들이 어떤 형태의 결합을 이루어 다 함께 참여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다.”다시 말하면, 톨스토이는“여러 나라 국민들의 움직임을 일으키는 것은 사건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 사건에 가장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가장 덜 책임지는 방식으로, 혹은 그 반대의 방식으로 언제나 서로 연결된 모든 사람의 활동이다”고 말한다. 요컨대 우리 모두 어떤 방식이든 전쟁이나 혁명의 원인, 또는 그 책임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 아닐까 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37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살과의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살 빼기에 몰두하고 있지만, 정작 많은 분들이 과체중이나 비만은 아닌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덜 먹고 운동하면 된다는 뻔한 상식이지만, 사실은 피하지방이 발달되는 여성의 경우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단조절의 이야기는 일단 제쳐 두고, 운동을 통하여 체지방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기초 대사량을 늘이기 위해 약간의 근력이 필요하다거나, 피부의 탄력을 위해 근육운동이 도움이 된다거나 하는 부분은, 대부분 운동선수나 근육발달이 좋은 남성의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정상 체중 범위에 있고 피하지방이 발달된 여성의 경우는, 체중은 적게 나가도 겉으로 보이는 품은 상당히 크게 보이게 되는데, 이는 피부 아래층에 지방조직이 남성에 비해 더 잘 발달되어 축적되기 때문이다.체중 70kg인 남성과 같은 무게의 여성을 상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근육의 발달이 좋은 남성의 경우에는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부피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하지만 피하 지방이 많은 여성은 겉으로 보기에 상당한 부피감이 느껴지게 된다. 지방이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똑같은 무게라도 부피가 많아 보이는 것이다.그래서, 여성은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약간의 운동 팁이 필요한데, 이는 근력을 강화시키거나 큰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소 긴 시간에 걸쳐 일정한 강도로 잘 유지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조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 선수와 단거리 육상 선수의 체격을 상상해 보면 이해가 갈 수 있을 것이다.신체의 활동 시작과 함께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내에 흐르는 당류(흔히 혈당)가 먼저 에너지로 사용된다.빠르고 신속하게 에너지 원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운동을 꾸준하게 지속하게 되면, 이러한 당류는 급하게 가동할 때 사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운동에 사용을 줄이고, 지방조직이나 근육단백질 등을 에너지 원으로 이용하기 시작한다. 운동을 위해 근육은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조직이 이용 우선 순위에 이르게 되고, 이후 운동을 일정한 강도로 유지하는 한, 이 지방조직은 계속해서 연소되면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이 시기가 대략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하고 20분 정도 지나면서 에너지 원의 전환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다시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중간에 잠깐 쉬게 되면, 바로 이용 가능한 혈당을 다시 에너지로 우선 이용하게 되고, 다시 20분 정도가 지나서야 지방조직이 에너지로 사용된다는 현상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즉 꾸준하게 일정한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잘 유지해 주면, 첫 20분 정도는 혈당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지만, 이후 지방조직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운동을 지속하는 한, 계속해서 지방조직이 연소되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이러한 운동의 강도는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흔히 이해하는 가벼운 유산소운동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심박수가 평소보다 20% 정도 증가하는 정도와 비슷하며, 가볍게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충분히 대화가 되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정도의 운동 강도라고 이해할 수 있다.이 정도라야 2시간 정도 유지해도 무리가 되지 않고, 지나치게 힘들거나 무리가 되지 않아야 장시간 운동 혹은 활동을 유지할 수 있기에, 운동의 강도를 잘 조절해서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라면, 체지방 감소에 유익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흔히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도 볼 수 있는데, 개인에 따라 체지방 감소에 아주 적격일 수도 있다. 큰 근육을 기르지 않으면서 허리와 신체 여러 부위의 작은 근육들을 활성화 시키는 데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스쿼트나 수영과 같이 큰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단시간에 강도가 센 운동은, 건강에 도움은 되지만, 체지방 감소에 그리 유리하지는 않다고 불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34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업그레이드 된다.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 구상인 '모아주택·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먼저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기준을 비롯한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한다.앞으로는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 신청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모 신청 대상지 안에 조합 또는 사업시행 예정지가 '최소 3개소 이상' 포함돼야 한다.기존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는 전체 면적(10만㎡ 미만), 노후도(50% 이상) 등 법적 기준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었다. 이에 일부 대상지의 경우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청돼 주민 갈등, 투기 우려 등 민원이 발생했다.시는 사업시행 예정지별로 주민의 30% 이상 동의(조합이 설립 있는 경우 제외)를 받은 경우에만 공모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연 1~2회 기간을 정해 공모를 진행해 대상지를 선정하던 기존 시스템에 손을 대 앞으로는 공모 기준을 충족하면 언제든 모아타운 대상지로 '수시 신청'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시는 세부 공모계획을 수립해 2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모아타운 대상지의 사업 총괄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인 코디네이터를 지원해 사업추진 전반을 돕는 한편 지난해 대상지로 선정된 65개소 중 시범 사업지를 선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을 관리하는 'SH 참여 공공관리 모아타운 시범사업'도 추진한다.아울러 모아주택 사업을 위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이 2개소 이상 설립돼 있거나 사업시행 예정지가 2개소 이상이어야 가능한 '주민제안'을 조합 1개소 이상 설립 또는 사업 시행 예정지 1개소 이상이면 제안 가능하도록 바꾼다.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면적, 노후도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이라도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 한다.그동안 별도 지침이 없어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의 표준정관을 준용했던 모아타운 조합 운영이 사업 규모와 내용에 맞게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운영비 절감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또 저층주거지 경관을 위해 일률적인 층수 제한을 없애는 한편 연구기관, 학계 등과의 협업을 통해 모아주택 제도를 발전할 계획이다.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이뤄지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층수 제한이 없는 반면 '일반지역'은 최고 15층 이하로 제한이 있으나 앞으로는 '일반지역'도 모아주택 기준을 충족하면 통합심의를 통해 층수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서울시는 모아주택, 모아타운 정책의 발전과 제도 안착을 위해 올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해 모아주택. 모아타운 공모에 서울 시내 25개 전 자치구가 참여하고, 시민들이 뽑은 '서울시 10대 정책' 1위에 선정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저층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28
태영호 의원어린이 보호구역 ( 이하 스쿨존 ) 어린이 안전을 지켜주는 스쿨존 안전 강화 법안 , 일명 ‘ 동원이법 ’ 이 나왔다. 태영호 의원 ( 국민의힘 , 강남갑 , 외통위 간사 ) 은 지난 26 일 ▶ 스쿨존 보도 설치 의무화 ▶ 방호 울타리 우선 설치 ▶ 교차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의무화 ▶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위원회 설치 등 어린이 보행권 보장을 위한 도로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 ‘ 동원이법 ’ 은 지난해 12 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로 희생된 고 이동원 군의 이름을 따 붙인 것이다. 지난해 12 월 2 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인근 보행로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홉 살 이동원 군이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 어린이들의 등 · 하교 시에 교통사고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사람과 차량이 무분별하게 통행하였고 , 그 결과 예방할 수 있었던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 군은 떠났지만 , 태 의원은 유족 · 학부모 · 시 · 구의원 · 관계기관 등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고 현장 및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실태 점검 , 등 · 하교 시간대 통학로 체험 , 관계기관 대책 회의 등 남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개선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 동원이법 ’ 또한 유족과 학부모 대표가 제안한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사항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태영호 의원이 입안하여 대표 발의 한 것이다. 태 의원은 “ 어린이의 보행권은 최우선으로 보장받아야 함에도, 아직까지 ‘ 어른들의 편의 ’ 나 ‘ 운전자의 통행 원활 ’ 같은 가치가 그보다 우선순위가 되는 일이 빈번하다 ” 고 지적했다. 이어 “ 우리 사회가 궁극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답은 ‘ 스쿨존 관련 법이 옳은가 그른가 , 스쿨존 제한속도는 적절한가 아닌가 ’ 를 넘어 ‘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아이들이 없는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내는 방법 ’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 의원은 오는 2 월 3 일 금요일 오전 10 시 30 분 , 국회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어린이를 보호하지 못하는 ‘ 어린이 보호구역 ’ 의 실태를 고발하고 ‘ 동원이법 ’ 논의 등 안전한 스쿨존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7 14:33
2022 송파구립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구립 예술단체의 신규 단원 모집계획을 밝혔다. 송파구는 주민 누구나 반려악기를 통해 예술의 꿈을 펼치고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총 7개의 구립 문화예술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실버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교향악단 ▲청소년교향악단 ▲민속예술단 5개의 구립 단체에서 활동할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각 단체별로 상이하다. ▲실버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은 1월27일까지 ▲교향악단은 2월16일까지 ▲청소년교향악단은 2월10일까지 ▲민속예술단은 2월15일까지 접수해야한다. 구립 예술단체에 선발되면, 매년 롯데콘서트홀, 구민회관 등 관내 대규모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와 함께 석촌호수 벚꽃축제, 한성백제문화제 등 송파구 대표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단체별 특성에 따라 타 지역과의 친선 도모 교류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기여 활동을 비롯하여 여러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단체별 상세 모집요강은 송파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홈페이지의 응시원서를 작성해 송파구청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단체별 일정에 따라 면접과 실기 전형을 동시에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실기 전형 후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송파구 문화예술 단체 단원으로 위촉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예술 중심 도시 송파에서 구립문화예술단체 단원으로 함께하실, 열정 가득한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구민 누구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 발전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예술과,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한성백제문화제’, ‘석촌호수의 가을과 겨울, 루미나리에’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6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