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61건)

강남구청 전경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강남구 오픈 이노베이션’은 강남구 행정의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스마트 기술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기업의 아이디어·시스템·제품을 실제 행정에 도입해 스마트 시티 구축 및 주민 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행정 전 분야로 ▲행정·민원 ▲안전·재난 ▲교통 ▲복지·생활 ▲에너지·환경 ▲관광 ▲데이터분석 ▲스마트팜 ▲워킹스페이스 등이다. 주요 사업의 예시로는 ▲인공지능 기반 민원상담 ▲스쿨존 통행안전시스템 구축 ▲독거노인 케어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대형 폐기물 쓰레기 배출시스템 ▲주요 관광지 AR·VR 체험 등이다. 구는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사를 선정한 후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기술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부여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7일까지 이노브랜치(innobranch.com)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02-6000-5171 또는 5849)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기업의 우수한 아이디어 및 제품,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행정 분야에 접목해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 개방형 기술 혁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 지식재산권을 독점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 개방형 기술 혁신의 핵심이다.2) 데모데이(Demo Day) : 기업이 참가자들에게 서비스나 제품, 아이디어 등을 소개하는 행사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2-01 14:39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성명서 채택 1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장 임준택)은 지난달 31일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성명서를 채택했다.정파를 불문하고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있지도 않은 거짓 사실을 적시하고 진실을 호도하여 국민을 현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성명서 채택 2당리당략(黨利黨略)으로 협치는 온데간데없고 진영논리만 난무하는 현 대한민국 국회의 정치 행태는 벗어던져야 할 구태임을 지적하며, 성숙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전 회원의 이름으로 요청했다.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성명서 채택 3바르게살기운동 전국 80만 회원은, 향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포퓰리즘 정치선동, 법질서 훼손 등으로 국민이 피해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미래세대가 마음껏 희망의 꿈을 펼칠 수 있고 자유·평화·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데 당당히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한편, 바르게살기운동은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전국 80만 회원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국민운동 단체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장 임준택)은 진실·질서·화합을 3대 이념으로, 전국 80만 회원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고 있는 국민운동 단체로서, 국민화합을 저해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 정파를 불문하고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이 ‘아니면 말고’ 식의 있지도 않은 거짓 사실을 적시하고 진실을 호도하여 국민을 현혹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당리당략(黨利黨略)으로 협치는 온데간데없고 진영논리만 난무하는 현 대한민국 국회의 정치 행태는 벗어던져야 할 구태임을 지적하며, 성숙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 속에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정치 풍토를 만들어 줄 것을 전 회원의 이름으로 요청한다. 바르게살기운동 전국 80만 회원은, 향후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뉴스와 포퓰리즘 정치선동, 법질서 훼손 등으로 국민이 피해 보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대적인 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운다는 각오로, 미래세대가 마음껏 희망의 꿈을 펼칠 수 있고 자유·평화·번영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룩하는데 당당히 앞장설 것이다.2023년 1월 31일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전국 80만 회원 일동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20:11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도겸의 찬란한 여정] 일본 공식 포스터_EMK뮤지컬컴퍼니, CJ 4DPLEX, LVJ‘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이 열광적인 성원으로 일본 상영 기간을 연장한다.2022년 9월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첫 상영된 이후 전국 CGV 극장에서 상연된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은 글로벌 그룹 세븐틴의 멤버 도겸이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주인공 아더 역할을 맡은 2021년 공연 실황을 비롯하여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추는 연습 과정, 감미로운 OST 녹음실 현장, 현장감이 담겨있는 무대 비하인드까지 도겸과 작품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며 호평받았다.온라인 시사회와 오프라인 상영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은 영화 속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탄탄한 작품성과 생생한 현장감을 바탕으로 지난 20일부터 일본 내 47개 도시, 72개 관에서 상영됐다.‘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을 관람한 일본 관객은 “공연의 스토리를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배우 도겸 뿐만 아닌 뮤지컬 창작 과정에 참여한 스태프들의 모든 위대한 여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영화를 보고 나니 한국에 방문해서 뮤지컬을 직접 보고 싶어졌다.”, “한 인간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왕이 되는 과정으로 연결한 이번 영화를 보니, 팬으로서도, 일반 관객으로서도 감동적이었다.” 등 작품과 영화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이어, “코로나로 인해 직접 관람하지 못했던 2021년의 공연 무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영화를 반복해서 관람하고싶다. 연장 상영을 간절히 원한다.”, “상영 기간이 길지 않아 아쉽다.” 등 연장 상영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에 힘입어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교토, 홋카이도 등 일본 내 29개 도시의 토호, 이온, 유나이티드, 티조이 시네마 등 49개 관에서 개별 상영관에 따라 1월 31일 또는 2월 2일까지 연장 상영하며 현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뮤지컬 ‘엑스칼리버’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세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지난 2019년 월드 프리미어 초연되었으며,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청년, ‘아더’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섬세한 스토리와 다채로운 멜로디로 그려내며 큰 인상을 남겼다.한편, 초대형 뮤지컬 흥행작, 전설적인 대서사시의 감동을 스크린으로 옮긴 ‘엑스칼리버 더 뮤지컬 다큐멘터리: 도겸의 찬란한 여정’은 일본 전역에서 2월 2일까지 연장 상영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9:10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지부-메르시동물병원, 좋은이웃동물병원 현판 전달식 진행굿네이버스 경기동부지부(지부장 남선우)는 지난달 30일 메르시동물병원(원장 최주석)과 함께‘좋은이웃동물병원’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메르시동물병원은 이번 좋은이웃동물병원 캠페인에 참여하여 해외아동 1:1결연에 후원하게 됐다.‘좋은이웃가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좋은이웃동물병원’은 지구촌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매장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거나 정기후원에 참여하는 굿네이버스 나눔 캠페인으로 프랜차이즈, 학원 등 나눔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메르시동물병원은 판교동에 위치하여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아지 슬개골 진료 및 페럿 전문 동물병원으로, 지역사회 내에서도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동물병원으로 알려져 있다.메르시동물병원 최주석 원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지구촌 아이들의 삶을 응원할 수 있는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나눔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남선우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지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기꺼이 참여해주신 메르시동물병원에 감사드린다”며,“국내외 아이들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굿네이버스 경기동부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9:06

강남의 아파트 단지 (서울자치신문 DB)주택가격 등 부동산 시장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기준금리 인상 등 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토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주택시장과 통화(금융)정책의 영향 관계 분석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통화(금융)정책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경로와 가격 결정의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통화정책은 금리경로, 기대경로, 신용경로, 위험선호경로를 통해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정책금리를 올리면 주택가격은 하락하는 역(-)의 관계가 존재함을 확인했다.특히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인 기준금리는 금리경로, 기대경로 등을 통해 시장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체로 모든 시기에 걸쳐 50∼60% 수준으로 주택가격에 높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대출총량규제는 시중자금 가용량을 줄여 시장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데 시기에 따라 영향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났다.연구원 분석 결과 비전통적 통화정책에 따른 대출태도 지수 기여도는 2019년 40%까지 증가했으나 코로나19로 대출총량규제를 유예했던 2020년 전후 시기에 감소해 대체로 18% 수준의 기여도를 보였다.국토연구원 이태리 연구위원은 "전통적인 통화정책 수단은 정책 시차가 존재하나 효과의 지속성이 길고, 비전통적 수단은 단기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기준금리 정책은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라며 "주택시장의 변동성 관리를 위해서는 통화당국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연구위원은 또 "비전통적 정책은 단기수단으로 활용하되 지속적인 정책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금리와 연계한 정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통화정책의 목표가 되는 물가지수에 자가주거비와 같은 주택가격 정보를 포함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47

(전)상문고등학교 교사(전)코이카 해외봉사단원(키르기스스탄)서울자치신문 칼럼니스트톨스토이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을 다룬 자신의 대작『전쟁과 평화』(1869)의 덧붙이는 말에서 역사가와 예술가의 차이에 대해 이런 말을 한다. 역사 사건과 관련하여“역사가는 사건의 결과에 관련되어 있고, 예술가는 사건의 사실에 관련되어 있다.”바꿔 말하면 역사가가 어떤 역사 사건의 수많은 정보를 종합하고 해석하고자 한다면 예술가, 즉 소설가는 그 역사 사건의 한가운데에 뛰어들어 등장 인물들과 함께 그 사건 자체를 있는 그대로 경험고자 한다. 그런 점에서 켄 폴릿(Ken Follett)의『거인들의 몰락(Fall of Giants)』은 우리들이 제1차 세계대전(1914~1918)과 러시아혁명(1917)의 현장 속으로 첨벙 뛰어들게 한다.『거인들의 몰락』은 폴릿의『세계의 겨울』,『영원의 끝』과 함께 20세기 역사를 망라하는 3부작 소설의 제1편이다. 이 작품은 1910년대에 웨일스, 러시아, 잉글랜드, 독일, 미국과 같은 나라의 다섯 집안 출신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여준다. 물론 이들은 폴릿이 창조한 허구적 인물들이지만 역사 현장에서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레닌 등 실존 인물과 어울린다. 이들은 각자 다른 국가와 다른 계층의 사람들을 대변하며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의 격랑을 헤쳐간다.먼저 13살배기 소년 빌리와 그의 누나 에셀이 눈에 띈다. 이들의 아버지 데이비드는 웨일스의 한 탄광 광부로 광산 노조를 이끄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다. 이들은 당시 웨일스 기층민들의 힘겨운 삶을 대변하며, 체제 변화와 정당한 권리를 요구한다. 이들과 사회적 대척점에 있는 인물들은 바로 피츠허버트(피츠) 백작과 그의 누이 모드이다. 피츠는 웨일스 광산의 소유주로서 당시 영국의 보수적 지배 계층을 대변한다. 그는 귀족으로 관대한 면이 없지 않지만 노동자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보수적 생활방식을 고수한다. 피츠와 달리 모드는 진보적인 삶의 자세를 취하는 페미니스트이다.또 다른 흥미로운 인물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사는 고아 형제 그리고리와 레프이다. 이들의 아버지는 농부였으나 비 공주(피츠의 아내)의 오빠 안드레이 왕자에 의해 교수형을 당한다. 아버지의 소가 비 공주의 소유지에 들어가 풀을 뜯어먹게 했다는 것이 그의 죄였다. 어머니도 그렇게 남편을 잃은 뒤 차르의 폭정을 성토하는 1905년 1월 9일 ‘피의 일요일’ 시위에 참가하게 되고, 군인들이 시위대를 향해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둔다. 이렇게 그리고리와 레프는 고아가 된다. 하지만 형과 아우는 판이한 삶의 행로를 걷는다. 그리고리는 전쟁이 발발하자 군에 징집되고, 결국 볼셰비키 혁명에 뛰어들어 행동대원으로 레닌과 트로츠키를 돕게 된다. 반면 살인 후 형의 여권으로 어렵사리 미국에 가게 된 레프는 돈이 되는 일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변모한다. 그리고리와 레프 형제가 당시 러시아 기층민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보여주고 있다면 안드레이 왕자와 비 공주는 제정 러시아 차르(니콜라이 2세)와 함께 몰락해가는 귀족을 대변한다.우리는 이들과 결이 다른 인물도 만난다. 바로 독일인 발터와 그의 아버지 오토이다. 오토는 독일을 대표하는 외교관이고, 발터도 런던 주재 독일대사관에 속한 하급 무관이다. 둘은 국제 정세에 밝고 카이저(빌헬름2세)에 충성을 다하지만 현격한 의견 대립으로 갈등을 겪는다. 결혼 상대에 대해서도 발터는 사랑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오토는 페미니스트 모드와의 결혼을 용납하지 못한다. 또한, 오토가 독일의 이익을 위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발터는 가능하면 전쟁을 피해야 하고, 어떻든 미국에 참전의 빌미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토가 독일의 제국주의를 대변한다면 발터는 미국의 참전으로 인한 파국을 막고자 한다.발터 못지 않게 진취적인 인물이 있다. 바로 피츠의 누이인 모드가 그렇다. 그녀는 기득권에 안주할 수 있는 영국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비국교파 갈보리 복음교회에 소아병원을 개설하고 매주 수요일 빈민 아동들에게 무료진료 사업을 펼치는 등 여성 참정권운동에 앞장선다. 그녀는 남의 시선이나 관습 따위에 개의치 않으며 옳다고 믿는 일을 열정적으로 수행한다. 이렇듯 자유분방한 모드가 독일인 발터와 사랑에 빠진 것은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인다. 둘은 국적이 다름에도 서로에게 끌려든다.거스 또한 흥미로운 젊은이다. 그는 미국 상원의원의 아들로 엘리트 교육을 받았고, 영국에서 발터, 모드, 피츠 등과 교유하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한 안목을 넓힌다. 그는 이런 경험에 힘입어 윌슨 대통령의 말단 보좌관으로 백악관에서 일한다. 우리는 거스의 삶을 통해 미국의 제1차 세계대전 참전 과정을 목격한다. 1916년‘불간섭의 원칙을 지키며 참전하지 않겠다’는 공약으로 재선에 신승했던 윌슨 대통령이 어떻게 미국인들의 반전 여론에 대응하는지, 더 나아가 국제연맹 창설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 낱낱이 지켜보게 된다.이러한 젊은이들은 저마다의 삶을 꾸려가며 다양한 역사 현장과 마주치고, 특히 남자들은 징집되거나 자원하여 전쟁터에 뛰어든다. 이를테면, 발터는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던 날 모드와 비밀 결혼을 하기에 이르고, 그 사실을 전쟁이 끝날 때까지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못한다. 발터는 결혼을 한 다음 날 독일로 귀국하고, 전쟁 중 스파이 역할도 마다 않는다. 그는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서 러시아로 귀국하는 레닌에게 비자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러시아 혁명을 후원함으로써 독일 동부전선의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또한, 에셀은 동반자 버니로부터 전쟁 비용 이야기를 듣는다. 영국은 전쟁 전 하루에 총 50만 파운드를 썼지만 전쟁이 일어나자 매일 500만 파운드, 즉 평상시의 10배를 쓰고 있으며, 그 돈은 전부 미국으로부터 빌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2년 동안 빌린 돈이 거의 40억 파운드에 이르며, 평상시 25년 동안 쓸 돈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에 깜짝 놀란 에셀이 묻는다. “어떻게 그 돈을 다 갚죠?”“절대 못 갚아요. 그 돈을 다 갚을 만큼 세금을 거두면 혁명이 일어날 거예요.”“그럼 어떻게 되는 거죠?”“만일 우리가 전쟁에 지면 채권자들은 파산할 거예요. 우리가 이기면 배상금으로 독일이 빚을 갚게 할 수 있고요.”“독일은 어떻게 갚는데요?”“굶어가며 갚겠죠. 하지만 패자들이 어떻게 되는지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아요.”빌리는 1918년 독일이 패망한 뒤에도 귀국하지 못한다. 그는 군사 기밀 누설죄로 체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기 때문이다. 빌리는 전쟁이 끝날 무렵 피츠 대령의 예하 부대에 배치되고, 군수장관 윈스턴 처칠은 피츠에게 러시아에서 비밀리 볼셰비키 혁명의 반혁명 세력인 백군을 지원하게 했던 것이다. 빌리는 그 내막을 편지로 (신문사에서 일하는) 에셀에게 알리고, 이런 사실이 발각되어 군사재판을 거쳐 10형을 받게 된다. 그래도 그가 사형을 면한 것은 다행이다. 1년 후 사건의 전모가 신문에 보도되고 빌리는 석방되기 때문이다.전후 많은 사회적 변화가 일어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차르와 카이저 등 여러 군주들이 역사의 힘에 밀려 몰락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는 그들 중심의 지배계층이 사회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반면 정치, 사법, 언론 등 영국의 사회제도는 노동자의 권리나 여성 참정권운동에 좀더 유연성을 발휘한다. 그 사회적 유연성은 민주주의가 성장하는 동력의 디딤돌이 되고, 빌리와 에셀이 하원의원에 당선되는 길을 열어준다. 반면에 그러한 사회적 유연성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제정 러시아는 1917년 볼셰비키 혁명에 무너진다.수백 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은 오래도록 그 여파가 계속된다. 패전국 독일 국민의 삶이 특히 그렇다. 베를린에서 생활하는 모드와 발터는 엄청난 생활고를 감내해야 한다. 모드는 그야말로 먹고 살기 위해 밤마다 바에서 피아노 연주를 한다. 미화 1달러가 1조 마르크에 해당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인플레이션 때문에 발터의 봉급은 있으나 마나 한 지 오래다. 그녀는 밤새 연주하고 받은 현금 다발 1,270억 마르크로 검은 빵 한 덩어리를 산다. 이렇게 힘든 독일인들의 삶은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의 출현을 예고한다.우리는『거인들의 몰락』을 읽고 나면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전쟁이나 혁명은 왜 일어날까?”켄 폴릿은 즉답을 하지 않는다. 대신 톨스토이가 『전쟁과 평화』 에필로그 2부에서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한다.“우리는 모른다. 우리는 단지 이런저런 행위의 실현을 위해 사람들이 어떤 형태의 결합을 이루어 다 함께 참여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다.”다시 말하면, 톨스토이는“여러 나라 국민들의 움직임을 일으키는 것은 사건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 사건에 가장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가장 덜 책임지는 방식으로, 혹은 그 반대의 방식으로 언제나 서로 연결된 모든 사람의 활동이다”고 말한다. 요컨대 우리 모두 어떤 방식이든 전쟁이나 혁명의 원인, 또는 그 책임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다.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 아닐까 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37

청담 쥬넥스 의원 성기수 원장살과의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살 빼기에 몰두하고 있지만, 정작 많은 분들이 과체중이나 비만은 아닌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덜 먹고 운동하면 된다는 뻔한 상식이지만, 사실은 피하지방이 발달되는 여성의 경우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진다.체중을 줄이기 위한 식단조절의 이야기는 일단 제쳐 두고, 운동을 통하여 체지방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 포인트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기초 대사량을 늘이기 위해 약간의 근력이 필요하다거나, 피부의 탄력을 위해 근육운동이 도움이 된다거나 하는 부분은, 대부분 운동선수나 근육발달이 좋은 남성의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정상 체중 범위에 있고 피하지방이 발달된 여성의 경우는, 체중은 적게 나가도 겉으로 보이는 품은 상당히 크게 보이게 되는데, 이는 피부 아래층에 지방조직이 남성에 비해 더 잘 발달되어 축적되기 때문이다.체중 70kg인 남성과 같은 무게의 여성을 상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근육의 발달이 좋은 남성의 경우에는 무게는 많이 나가지만, 부피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하지만 피하 지방이 많은 여성은 겉으로 보기에 상당한 부피감이 느껴지게 된다. 지방이 물보다 가볍기 때문에, 똑같은 무게라도 부피가 많아 보이는 것이다.그래서, 여성은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약간의 운동 팁이 필요한데, 이는 근력을 강화시키거나 큰 근육을 발달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소 긴 시간에 걸쳐 일정한 강도로 잘 유지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통해, 지방조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라톤 선수와 단거리 육상 선수의 체격을 상상해 보면 이해가 갈 수 있을 것이다.신체의 활동 시작과 함께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액내에 흐르는 당류(흔히 혈당)가 먼저 에너지로 사용된다.빠르고 신속하게 에너지 원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운동을 꾸준하게 지속하게 되면, 이러한 당류는 급하게 가동할 때 사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운동에 사용을 줄이고, 지방조직이나 근육단백질 등을 에너지 원으로 이용하기 시작한다. 운동을 위해 근육은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조직이 이용 우선 순위에 이르게 되고, 이후 운동을 일정한 강도로 유지하는 한, 이 지방조직은 계속해서 연소되면서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이 시기가 대략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하고 20분 정도 지나면서 에너지 원의 전환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그런데, 다시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중간에 잠깐 쉬게 되면, 바로 이용 가능한 혈당을 다시 에너지로 우선 이용하게 되고, 다시 20분 정도가 지나서야 지방조직이 에너지로 사용된다는 현상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즉 꾸준하게 일정한 강도로 유산소 운동을 잘 유지해 주면, 첫 20분 정도는 혈당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만들지만, 이후 지방조직을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운동을 지속하는 한, 계속해서 지방조직이 연소되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이러한 운동의 강도는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흔히 이해하는 가벼운 유산소운동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심박수가 평소보다 20% 정도 증가하는 정도와 비슷하며, 가볍게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충분히 대화가 되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정도의 운동 강도라고 이해할 수 있다.이 정도라야 2시간 정도 유지해도 무리가 되지 않고, 지나치게 힘들거나 무리가 되지 않아야 장시간 운동 혹은 활동을 유지할 수 있기에, 운동의 강도를 잘 조절해서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라면, 체지방 감소에 유익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흔히 필라테스나 요가 같은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도 볼 수 있는데, 개인에 따라 체지방 감소에 아주 적격일 수도 있다. 큰 근육을 기르지 않으면서 허리와 신체 여러 부위의 작은 근육들을 활성화 시키는 데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스쿼트나 수영과 같이 큰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단시간에 강도가 센 운동은, 건강에 도움은 되지만, 체지방 감소에 그리 유리하지는 않다고 불 수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34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출처=뉴스1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1일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지난달부터 적용된 심야할증 확대에 최근 난방비 상승까지 이어지며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지난달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1일 오전 4시를 기해 1000원(26%)이 인상된다. 이에 따른 기본거리는 현행 2㎞에서 1.6㎞로 줄어든다. 거리당 요금은 현행 132m 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조정된다. 요금 미터기가 더 빨리 오르기 시작하고, 오르는 속도도 더 빨라지는 셈이다.예를 들어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를 이동한다면 이전에는 택시비가 9600원 나왔지만, 오늘부터는 1400원(14.6%) 늘어난 1만1000원을 내야한다.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에는 지난달 시행된 할증 확대와 맞물려 요금이 더 증가하게 된다.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심야할증 시작 시각을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앞당겼다. 탑승객이 몰리는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는 할증률을 기존 20%에서 40%로 높인 '탄력요금'도 적용했다. 앞으로 이 시간대에 중형택시를 타게 되면 기본요금만 6700원이다. 또 오후 11시~오전 2시 사이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10㎞를 이동할 경우 택시비는 1만7700원으로, 심야할증 조정이 없던 지난해 12월 이전(1만3700원)보다 4000원이나 오른다.서울 모범·대형택시도 2월부터 기본요금이 현행 3㎞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외국인 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도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000원~1만원 오른다. 서울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요금 역시 연내 1시간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시는 아울러 오는 4월 말 인상을 목표로 8년 만의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 중이다. 다음달 10일 공청회를 개최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상 폭은 300~4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대중교통 일반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지하철 1250원, 시내버스 1200원이다.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8년째 요금 인상이 없었고, 300~400원 올린다고 하더라도 운송원가에 턱없이 못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육지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가 올해 중에라도 (무임수송 관련) 지원을 하겠다고 생각을 바꾸면 그에 걸맞게 인상폭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29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신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이 업그레이드 된다.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의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지속가능한 추진을 위한 2단계 사업 구상인 '모아주택·모아타운 2.0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먼저 모아주택·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공모기준을 비롯한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지원을 강화한다.앞으로는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 신청 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공모 신청 대상지 안에 조합 또는 사업시행 예정지가 '최소 3개소 이상' 포함돼야 한다.기존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는 전체 면적(10만㎡ 미만), 노후도(50% 이상) 등 법적 기준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었다. 이에 일부 대상지의 경우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청돼 주민 갈등, 투기 우려 등 민원이 발생했다.시는 사업시행 예정지별로 주민의 30% 이상 동의(조합이 설립 있는 경우 제외)를 받은 경우에만 공모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연 1~2회 기간을 정해 공모를 진행해 대상지를 선정하던 기존 시스템에 손을 대 앞으로는 공모 기준을 충족하면 언제든 모아타운 대상지로 '수시 신청' 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시는 세부 공모계획을 수립해 2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모아타운 대상지의 사업 총괄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인 코디네이터를 지원해 사업추진 전반을 돕는 한편 지난해 대상지로 선정된 65개소 중 시범 사업지를 선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을 관리하는 'SH 참여 공공관리 모아타운 시범사업'도 추진한다.아울러 모아주택 사업을 위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이 2개소 이상 설립돼 있거나 사업시행 예정지가 2개소 이상이어야 가능한 '주민제안'을 조합 1개소 이상 설립 또는 사업 시행 예정지 1개소 이상이면 제안 가능하도록 바꾼다.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면적, 노후도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이라도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 한다.그동안 별도 지침이 없어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의 표준정관을 준용했던 모아타운 조합 운영이 사업 규모와 내용에 맞게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조합운영비 절감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또 저층주거지 경관을 위해 일률적인 층수 제한을 없애는 한편 연구기관, 학계 등과의 협업을 통해 모아주택 제도를 발전할 계획이다.현재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이뤄지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층수 제한이 없는 반면 '일반지역'은 최고 15층 이하로 제한이 있으나 앞으로는 '일반지역'도 모아주택 기준을 충족하면 통합심의를 통해 층수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서울시는 모아주택, 모아타운 정책의 발전과 제도 안착을 위해 올해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해 모아주택. 모아타운 공모에 서울 시내 25개 전 자치구가 참여하고, 시민들이 뽑은 '서울시 10대 정책' 1위에 선정되는 등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저층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28

강남구 논현1동 스마트보안등 설치 후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안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말 논현1동 일대(봉은사로1길~학동로18길, 0.71㎢ 규모)에 스마트보안등 510개를 설치 완료하고 올해부터 본격 가동한다.논현1동은 다가구·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으로 좁고 어두운 골목길이 형성되어 있다. 또 여성 1인 가구가 전체 주민의 22%로 야간 귀갓길에 불안감을 느낀다는 주민 의견이 많았다. 이런 지역 특성과 민원 등을 종합해 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위해 시비 4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12월 말 공사를 마쳤다.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신호기가 부착된 스마트보안등은 서울 전역 약 4만대 CCTV와 연계해 24시간 경찰서와 연결되는 서울시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골목길에서 위험 상황에 노출됐을 때 안심이 앱이 켜진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강남구 통합관제센터와 관할 경찰 지구대에 즉시 위험상황과 위치정보가 신고된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려 주변 행인과 출동한 경찰에게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다. 또 보안등 고장이 발생해도 고장 내용이 문자로 자동 접수돼 선제적 정비가 가능하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위험 상황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스마트보안등으로 구민들이 귀갓길에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올해 비슷한 골목길 환경을 가진 대치4동도 스마트보안등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CCTV 확충 및 AI 기술 접목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31 18:05

태영호 의원어린이 보호구역 ( 이하 스쿨존 ) 어린이 안전을 지켜주는 스쿨존 안전 강화 법안 , 일명 ‘ 동원이법 ’ 이 나왔다. 태영호 의원 ( 국민의힘 , 강남갑 , 외통위 간사 ) 은 지난 26 일 ▶ 스쿨존 보도 설치 의무화 ▶ 방호 울타리 우선 설치 ▶ 교차로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설치 의무화 ▶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위원회 설치 등 어린이 보행권 보장을 위한 도로법 개정안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 ‘ 동원이법 ’ 은 지난해 12 월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로 희생된 고 이동원 군의 이름을 따 붙인 것이다. 지난해 12 월 2 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후문 인근 보행로가 없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홉 살 이동원 군이 만취 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 어린이들의 등 · 하교 시에 교통사고의 위험을 막기 위해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설치되지 않아 사람과 차량이 무분별하게 통행하였고 , 그 결과 예방할 수 있었던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 군은 떠났지만 , 태 의원은 유족 · 학부모 · 시 · 구의원 · 관계기관 등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고 현장 및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실태 점검 , 등 · 하교 시간대 통학로 체험 , 관계기관 대책 회의 등 남은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개선책 마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 동원이법 ’ 또한 유족과 학부모 대표가 제안한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 사항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태영호 의원이 입안하여 대표 발의 한 것이다. 태 의원은 “ 어린이의 보행권은 최우선으로 보장받아야 함에도, 아직까지 ‘ 어른들의 편의 ’ 나 ‘ 운전자의 통행 원활 ’ 같은 가치가 그보다 우선순위가 되는 일이 빈번하다 ” 고 지적했다. 이어 “ 우리 사회가 궁극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답은 ‘ 스쿨존 관련 법이 옳은가 그른가 , 스쿨존 제한속도는 적절한가 아닌가 ’ 를 넘어 ‘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아이들이 없는 안전한 도로를 만들어 내는 방법 ’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태 의원은 오는 2 월 3 일 금요일 오전 10 시 30 분 , 국회의원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어린이를 보호하지 못하는 ‘ 어린이 보호구역 ’ 의 실태를 고발하고 ‘ 동원이법 ’ 논의 등 안전한 스쿨존 조성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7 14:33

강남구 민선8기 슬로건 이미지파일(A형)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민선8기 슬로건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의 디자인을 지난 20일 확정했다 민선8기 슬로건은 지난해 공개모집과 선호도 조사, 전문가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최종 선정됐다. 구는 이 슬로건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디자인 작업을 거쳐 최종안(A/B형)을 확정해 공개했다.강남구 민선8기 슬로건 이미지파일(B형)슬로건 디자인 색상은 혁신적이고 활동적인 의미를 담은 적색과 그 유사색을 조화롭게 사용해 강남구의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담았다. 또 다양한 용도와 디자인에 두루 활용될 수 있도록 2개 안으로 제작해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A형 슬로건은 글자의 선이 서로 연결되는 느낌의 부드러운 서체를 활용했다. 여기에 ‘꿈’을 상징하는 디자인으로 별의 형태를 더하고, 상단 모음줄을 활용해 ‘꿈이 모인다’는 의미를 시각적 형태로 구현했다. B형 슬로건은 캘리그래피 서체로 제작됐다. 희망적인 미래를 담기 위해 글자의 라운딩 부분과 자음에 힘을 줘 역동성을 살리고, 글자 ‘도’위에 점을 찍어 경쾌함을 더했다.강남구 민선8기 슬로건_AB형합본_가로구는 민선8기 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새 디자인을 공문서, 현수막, 명함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민선8기 슬로건은 구민들의 꿈이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 세계의 미래를 그려나갈 것이라는 포부와 의지를 담았다”라며 “새 슬로건 디자인을 활용해 강남구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새롭게 달라질 강남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7 14:32

2022 송파구립 청소년 교향악단 정기연주회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구립 예술단체의 신규 단원 모집계획을 밝혔다. 송파구는 주민 누구나 반려악기를 통해 예술의 꿈을 펼치고 일상에서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총 7개의 구립 문화예술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새해를 맞아 ▲실버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교향악단 ▲청소년교향악단 ▲민속예술단 5개의 구립 단체에서 활동할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기한은 각 단체별로 상이하다. ▲실버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은 1월27일까지 ▲교향악단은 2월16일까지 ▲청소년교향악단은 2월10일까지 ▲민속예술단은 2월15일까지 접수해야한다. 구립 예술단체에 선발되면, 매년 롯데콘서트홀, 구민회관 등 관내 대규모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와 함께 석촌호수 벚꽃축제, 한성백제문화제 등 송파구 대표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단체별 특성에 따라 타 지역과의 친선 도모 교류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기여 활동을 비롯하여 여러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단체별 상세 모집요강은 송파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홈페이지의 응시원서를 작성해 송파구청 문화예술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후 단체별 일정에 따라 면접과 실기 전형을 동시에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실기 전형 후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최종합격자는 송파구 문화예술 단체 단원으로 위촉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예술 중심 도시 송파에서 구립문화예술단체 단원으로 함께하실, 열정 가득한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구민 누구나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 발전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문화예술과, 생활체육과를 신설하고 ‘한성백제문화제’, ‘석촌호수의 가을과 겨울, 루미나리에’ 등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송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6 11:47

금연 클리닉 1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새해 금연을 결심한 구민들을 위해 올해부터 ‘혈관 동안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요즘, 혈관 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우리 몸에 60조개에 달하는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운반하는 혈액이 제대로 돌기 위해선 혈관이 건강해야 한다. 혈관도 우리 몸과 같이 노화하는데 건강 관리를 위해서 혈관 나이 관리가 필수적이다 금연 클리닉 2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킬 뿐만 아니라 담배에 있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의 염증반응과 혈소판의 응집력을 키워 혈전을 형성한다. 이렇게 되면 혈관 통로가 좁아지고 혈관 기능이 떨어진다. 하지만 금연 후 12시간이 지나면 혈액 속 산소량이 정상 수치로 올라가고 2주 후부터는 혈액순환이 좋아져 혈관 나이를 젊게 유지할 수 있다. 작년 강남구 금연클리닉 등록자의 금연 성공률은 26.8%로 구는 금연 클리닉 유입과 등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금연’을 ‘혈관 동안 프로젝트’라는 개념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이에 따라 금연을 결심하고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흡연자가 편리하게 금연 클리닉에 등록할 수 있게 1:1 맞춤형 전화상담을 통해 전화 등록을 해주고 있다. 예전에는 방문을 해야만 등록할 수 있었는데, 이제 전화 상담 및 등록이 가능해져 금연 결심을 미루지 않고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금연 클리닉에서 다양한 지원을 해준다.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면 2월 말까지 금연지원 물품을 우편으로 보내준다. 이후 2주에서 6주 사이에 내방하면, 금연치료약(내과진료)과 금연침(한방) 연계 등 1:1맞춤형 대면 금연상담과 다양한 행동요법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6개월이 지나면 금연 성공기념품(문화상품권 5만원)을 주고,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금연 건강식단 정보제공 및 알코올 분해 유전자 테스트도 제공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새해 금연 결심을 했다면 보건소를 통해 금연 관리 와 건강 관리를 함께 하길 바란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감염병 관리에 집중했던 보건소가 이제는 일상회복이 됨에 따라 구민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6 11:43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지난 12월 28일 송파구 CI 및 캐릭터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송파구 새 캐릭터 하하‧호호를 주제로 ‘2023 창의력 킹! 레고 왕! 청소년 짱! 레고왕 선발대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첫 레고왕 대회 주제인 송파구 새 캐릭터 하하‧호호는 88서울올림픽 개최 도시의 역사성을 스토리텔링하여 탄생하였다. 1988년 대표 마스코트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호돌이와 호순이가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에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해 탄생한 아기들로, 구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구는 학업에 바쁜 학생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고자 비대면 방식의 레고왕 선발대회를 기획했다.송파구 새 CI 구기송파구에 거주하는 9세~16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는 장난감 ‘레고’로 하하‧호호 모형을 만들어 구립잠실청소년센터 카카오톡 채널 ‘잠청센’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 참여를 희망하지만 레고가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구립잠실청소년센터에서 레고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참여자 모집 기간은 2월 2일(목)부터 2월 11일(토)까지이다.온라인 투표와 직원 투표를 합산하여 선발된 6명 내외의 ‘레고왕’은 3월 7일(화) 구립잠실청소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송파구 새 캐릭터 하하‧호호구는 올해 2월, 5월, 8월, 10월 총 4회 매번 새로운 주제로 비대면 ‘레고왕’ 선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매월 투표로 선발된 레고왕들에게는 11월 왕중왕전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며, 왕중왕전에서 레고 킹‧왕‧짱 3명을 선발해 상장 및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립잠실청소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레고왕 선발대회를 통해 자신만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끼와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문화행사를 발굴‧개최하여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5 13:43

조성명 구청장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구의 주요 사업을 구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2023 강남구 비전(VISION) 보고회’를 개최한다.이번 보고회는 구청장이 직접 주민을 만나 올해 예산이 구의 주요 역점 사업에 어떻게 쓰일지 상세하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민선 8기 5대 구정 목표인 ▲혁신성장 도시 ▲문화생태 도시 ▲안심행복 도시▲공감동행 도시▲초(超)밀착 도시를 위한 구체적 실현 방안을 설명한다.또 주요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면 구청장을 통해 직접 답변을 들을 수 있고 건의 사항을 제시할 수 있다.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은 추후 해당 부서 검토를 통해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올해 추진될 사업에 대해 동장을 통해 상세히 들을 수 있다.보고회는 관내 22개동을 2~3개동씩 묶어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 세부 일정을 보면 ▲1차 신사·논현1동으로 1월 30일 논현1문화센터 5층 강당 ▲2차 압구정·청담동 1월 31일 청담평생학습관 4층 강당 ▲3차 논현2·역삼1·역삼2동 2월 2일 역삼1문화센터 3층 시어터 ▲4차 개포3·일원본·일원1동 2월 3일 중동고 대강당 ▲5차 개포1·개포2·개포4동 2월 6일 포이초 멀티미디어실 ▲6차 수서·세곡동 2월 7일 세곡문화센터 3층 강당 ▲7차 대치1·대치4동 2월 9일 대치4문화센터 5층 강당 ▲8차 도곡1·도곡2동 2월 10일 도곡2문화센터 4층 오유아트홀 ▲9차 삼성1·삼성2·대치2동 2월 13일 대치2문화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다. 모두 오후 3시에 개최하며, 구정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행사가 어려웠는데 금년부터 구민들을 직접 만나 구정 사업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구정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소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5 13:39

이향숙 의원 1강남구의회 이향숙 의원(삼성1동, 삼성2동, 대치2동)이 강남구를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수행하여 눈길을 끈다.이향숙 의원은 지난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1648년 프랑스 왕립아카데미에서 출발한 프랑스 예술아카데미의 종신 총장인 로랑 쁘디기라르(Laurent Petitguirard)(이하 ‘로랑 총장’),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관장인 에릭 데스마지에르(Erik Desmazières)(이하 ‘에릭 관장’)와 봉은사, 코엑스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함께하며 세계를 이끌어갈 강남의 독창적인 문화와 깊은 전통을 가진 프랑스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로랑 총장과 에릭 관장 등은 청담동에서 이상봉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삼성동 도심 속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불교문화를 체험하였으며, 글로벌 패션과 미식,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향유 할 수 있는 코엑스를 방문하여 대한민국 대표 도시 강남구의 매력과 문화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사옥인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기점으로 삼성역과 봉은사역을 잇는 1km의 최대 지하도시 개발사업의 진행 과정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이향숙 의원 2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강남구를 한눈에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를 통해 강남구의 특색있는 문화와 미래도시의 성장 모습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었다.이향숙 의원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명품도시 강남구를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문화의 힘에 대해 강조하신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되새기며 강남구의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겠다. 특히 프랑스 예술아카데미 등과 같은 수준 높은 기관과 상호교류에 앞장서 강남구 문화의 힘을 확대·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이향숙 의원은 지난 11월 8일 내한한 프랑스 국립 기메동양박물관 소피 마카리우 관장을 만나 한국 문화예술 교류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나누는 등 지속적으로 민간 문화 외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남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뉴스 | 김정민 기자 | 2023-01-21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