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협회, 지역주민들 위한 재능기부 활동
동대문미술협회(회장 박순남)은 25일 용신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석고방향제와 부채에 멋진 그림과 문구(켈리그라피)를 그려 주민들에게 나눠 주었다.
미술협회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센터 1층 한 켠에는 공방교실을 꾸몄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석고에 예쁜 그림과 글씨를 적고 방향제를 뿌려 멋진 소형 액자 형태의 석고방향제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지하에서는 빈 하얀 부채에 멋진 그림을 회원들이 직접 그려 넣어 더운 여름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부채를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아울러 박순남 회장은 "주민들이 뜻밖에 선물을 받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기쁘다"며 "더운 여름 시원한 부채와 실내를 기분 좋게 하는 석고방향제를 통해 구민 모두가 행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술협회 관계자는 이번 용신동에 펼쳤던 재능기부에 대해 "언제든지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선뜻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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