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노후 공영주차장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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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노후 공영주차장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10.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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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주차장 등 8개소에 안심비상벨, 기저귀 교환대 등 설치
<사진-공영주차장 화장실 내 안심비상벨이 설치됐다>

양천구는 기존의 노후된 공영주차장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1일부터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영유아, 노약자, 여성 등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내 8개소 공영주차장 화장실을 각종 편의 및 안전시설 등으로 갖추어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리모델링 지역은 ▲목동 ▲곰달래 ▲신우 ▲다락골 ▲월촌 ▲마을마당 ▲능골 ▲해운 등 남녀공용 또는 여성화장실이 있는 8개소 노외주차장(도로 위나 교통 광장에 설치된 주차 지역 이외의 장소에 마련한 주차장)이 대상이다.

공사 내용은 세면대 및 대·소변기 교체, 환기시설 개선 등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가족사랑 화장실 설치’와 ‘안심 비상벨 설치’다.

‘가족사랑 화장실’은 영유아 보호의자와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어 어린아이 또는 아기를 동반한 가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여성들을 위한 위생함도 설치됐다.

‘안심 비상벨’은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화장실 이용 중 남녀노소 불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 시 화장실 칸막이 내부와 세면대에 설치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신고자의 목소리가 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전송된다.

별도 위치 설명이 없어도 신고 위치가 확인되며, 경찰관이 즉시 출동할 수 있어 범죄예방 및 응급상황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 자체경보기가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에 경보음을 울려 주변의 신속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한영범 교통지도과장은 “금번에 새롭게 재탄생한 공영주차장 화장실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점검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살기 좋고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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