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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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10.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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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 생신잔치 열어

양천구 신월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심의원·강정렬)는 최근 생일을 맞은 홀몸어르신 가정을 방문하여 ‘한 사람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매년 어르신 100명 이상을 초청해 생신잔치를 열어 온 신월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방문 생신축하 사업’이다. 이는 거동이 불편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어르신 생신잔치를 참여하지 못했던 80세 이상 홀몸어르신 5명을 선정하고,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한 사람을 위한 작은 잔칫상’을 마련한 것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따뜻한 떡 케이크, 과일, 육포, 동장군도 내쫓을 방한 내복을 준비해 생일상을 차렸으며, 생신축하 노래도 불러드리고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생신상을 받은 어르신은 “동네에서 생일잔치를 하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다리가 아파 나갈 수가 없었다. 이렇게 직접 와서 축하를 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심의원 신월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잔치를 열면서도 아쉬움이 남았는데, 올해 직접 어르신 댁으로 찾아뵈니 어르신이 정말 기뻐하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신월4동에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이 한 분도 안 계시도록 발로 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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