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민과의 소통현장 ‘중랑마실’, 이번엔 상봉동 먹자골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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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민과의 소통현장 ‘중랑마실’, 이번엔 상봉동 먹자골목 간다
  • 중랑신문 기자
  • 승인 2018.11.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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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지역상권 활성화 위해 상봉동 먹자골목에서 주민 40여명과 중랑마실 개최

마실을 통해 수렴된 주민의견은 향후 사업방향 설정 및 타당성 평가 용역에 반영

구청장과 주민 간 소통과 만남의 장인 ‘중랑마실’이 이번에는 상봉동 먹자골목을 찾아간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12일 인근 상인 및 주민 약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상봉동 먹자골목에서 중랑마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상봉동 먹자골목은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점 집적도가 높은 중랑구의 대표상권 중 한 곳이지만,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최근 배달음식 증가 및 인건비 상승, 물가상승, 소비침체 등으로 점점 상권이 쇠퇴해가고 있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골목상권 특성상 주차공간 부족과 옥외영업으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제기, 여기저기 난립해 있는 전선과 통신선, 낡은 간판들, 곳곳에 쌓여있는 적치물이 도시경관을 해치고 안전까지 위협하는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기까지 하다.

이에 구에서는 상봉동 먹자골목을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문화 거리로 조성, 지역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상인회와의 간담회 개최 및 전담 TF팀 구성, 수차례에 걸친 타구 사례 벤치마킹 등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번 중랑마실에서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구청장이 관련 부서장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체크하고 현장 상인 및 주민들과 지역현안, 불편사항, 먹자골목 발전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수렴된 의견들은 먹자골목 활성화 사업방향 설정과 향후 실시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서 중랑마실 현장을 SNS 생중계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중랑마실이 상봉동 먹자골목 활성화에 대한 구청장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사업추진시 주민참여율을 높이고 상인회가 주축이 된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가능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침체된 지역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적극성도 중요하지만, 지역 상인들의 노력도 필수이다”며, “주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번 중랑마실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마실은 지역현안사항이나 구민 불편사항이 있는 곳을 구청장이 직접 찾아가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과의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찾는 ‘구청장과 주민 간 소통과 만남의 장’으로 관내 초등학교 5개소, 중학교 3개소, 고등학교 1개소를 거쳐 이번이 10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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