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석관실버복지센터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이용객인 어르신들의 수요에 맞게 증축 및 확장 공사를 완료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석관실버복지센터는 2009년 개관 이후 올해로 10년이 되는 구립 어르신 여가복지시설로 총 2천여명이 회원으로 등록, 하루 평균 250여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센터 내 바둑장기, 운동기구 등의 시설을 자율 이용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주민 공청회를 통해 센터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회원이 늘어나면서 센터 내 공간이 부족하다는 전반적인 의견과 함께 로비가 협소하여 대기 공간이 따로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수요에 따른 우선사업 순위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총 6천5백만원의 구 예산을 투입 1층 유휴공간을 프로그램실로 증축, 2층 테라스에도 비나 눈이 들이치지 않도록 비가림막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확장된 공간을 남자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은 특수성에 맞춰, 바둑장기 공간을 넓어진 증축 공간으로 배치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했다. 책장과 테이블을 배치 이용자들이 프로그램 시간 사이에 대기하실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는 등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0주년 기념!, 10평 늘어난 보금자리!, 10년 더 젊게!, 행복과 사랑으로 꽃 피워요”라며 “증축 공사를 통해 공간도 넓어지고, 외관도 새로워진 만큼 어르신들이 센터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기시길 바라며, 즐겁고 다양한 여가와 요양을 누리실 수 있는 살기 좋은 성북구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