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손소독으로 코로나 같이 이겨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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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손소독으로 코로나 같이 이겨나가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21.01.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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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장 주민, 전농1동에 기부하고 사라져

 

전농1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3일 오후 마음 따뜻해지는 일이 있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한 구민이 이상한 쇼핑백을 직원에게 주고 사라졌다. 이 쇼핑백 속에는 마스크 30장과 손소독제 1통 그리고 손편지가 들어 있었다. 손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저는 혼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장입니다. 주민 센터 직원 여러분께서 지금까지 많은 혜택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약소하지만 마스크를 조금 준비했습니다. 직원분들 나누어 써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든 직원분들 코로나 같이 이겨나가여!^^ 파이팅!'

이 편지를 읽고 난 주민센터 직원들은 감사의 마음에 마음이 먹먹해졌다. 전농1동 한 직원은 "방역, 긴급생활비 지원 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러한 주민들의 온정과 믿음에 너무너무 감사하다""주민들과 함께 코로나 극복의 날까지 함께 힘내자!"고 다짐했다.

한편 전농1동주민센터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취약지역 방역사업, 자가격리자 생필품 지원,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사업,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곤 기자

hub@dd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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