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구석 가요제’를 연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방구석 가요제’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운영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청소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경연의 장이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관내 청소년에서 전국 청소년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하고, 안전을 생각해 ‘집’으로 범위를 한정 지은 것이 기존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방구석 가요제는 만 9세 이상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강서청소년회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5분 이내의 가창 영상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이메일(gs-youth@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참가 가능 분야는 대중가요 독창으로, MR(Music Recorded) 음원을 활용해야 한다.
구는 제출된 영상을 5월1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를 활용해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 공유해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10명을 1차 선발한다. 또한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 후 최종 3명을 ‘진(眞)’, ‘선(善)’, ‘미(美)’로 각각 선정해 강서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상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은 내달 15일 최종 심사 결과 발표와 함께 화상 어플(ZOOM)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하고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넘치는 끼와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02-3664-24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