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신월6동 구 장애인자립 작업장(1002-18번지)에 ‘신월6동 마을사랑주차장’을 조성하고, 3일 김수영 구청장과 구의회 신상균 의장, 이용선 국회의원(민주당, 양천을), 서울시의회 김희걸 의원(민주당, 양천4), 양천구의회 윤인숙 의원(민주당, 신월6·신정3동) 등 정치인을 비롯하여 김정애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대표들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상황을 감안해 일반주민을 제외한 기관장 및 주민대표 등 최소 인원만 초청, 간략하게 기념식을 진행했다.
양천구는 지난해 김수영 구청장의 지시로 해당 부지의 장애인 자립작업장을 신월3동으로 이전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거주자우선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11월 주차장 토목·건축부문 및 전기 태양광 설계용역에 착수해 이날 준공식과 함께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7월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신월6동 마을사랑 주차장은 대지면적 485.40㎡에 총 18면으로 조성된 평면주차장이다. 낮 시간대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차공유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야간시간대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사용된다.
또한 마을사랑주차장은 기존의 공영주차장 시설과는 달리 ‘지붕형 태양광 주차장’으로 조성되어, 일반 가정 약 15가구에 연간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 구는 해당 전력을 주차장시설에 사용 후 잉여 전력이 발생할 경우 한국 전력공사에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인 4일부터 30일까지는 무료로 개방되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7월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