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또다시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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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또다시 ‘파행’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0.12.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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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출석 거부 속 반토막 난 행정사무감사

지난 7월 위원장 선출 시부터 삐걱거렸던 강서구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박주선)가 행정사무감사를 지나면서 또다시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타 의원들과 주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참동안 공석이었던 부위원장 자리에 지난달 28일 이충숙 의원을 선출해 정상 궤도에 오르는가 싶더니 이달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 4명의 의원이 출석을 거부하면서 제대로 된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김병진 의원, 이충숙 의원, 최동철 의원, 김성한 의원은 행감 시작일인 17일 상임위에서 박 위원장의 김성한 의원에 대한 고소건에 유감을 표명하며 위원장 선출에 대한 시당 윤리심판원의 판결이 날 때까지 상임위 의사봉을 부위원장에게 넘겨줄 것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일제히 자리를 뜨면서 행정사무감사에는 국민의힘 황동현, 김선경 의원만이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이 문제에 대해 지난 27일 안건으로 상정, 심사 결과를 도출하려고 계획했었지만 여러 구의회에서 비슷한 안건들이 겹쳐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심사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시교통위원회의 정상화는 당분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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