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삼각동 일대...노후 건물 콘서트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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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삼각동 일대...노후 건물 콘서트홀 세운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2.0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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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위치도 / 서울시
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위치도 / 서울시

서울시가 을지로 2가 중구 삼각동 66-1번지 일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1977년 6월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이후 40년 이상 경과됐다.

시가 오는 ‘2025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역사자원과 도시조직의 보전 등 도시관리계획의 변화를 수용하고, 주변여건을 고려하여 기존의 대규모개발을 위한 획지계획과 정비기반시설계획을 조정하기 위해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이 일대는 지역특성 및 기존 도시조직을 고려한 다원적 정비방식(일반정비형, 보전정비형, 소단위정비형 등) 적용을 통해 필지단위 소규모 노후건물의 개별 정비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의 과도하게 결정된 정비기반시설을 현장여건에 맞게 조정하여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한편, 장기간 사업시행이 이뤄지지 않은 미시행지구의 일부를 소단위정비지구로 지정, 저층에 가로활성화 용도와 문화 및 집회시설 등 오래된 도심 골목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특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신한은행이 위치하고 있는 1,3,6,18지구의 통합개발을 통해 저층부에 소규모 상점과 카페 등을 조성하고 청계천과 연계하여 가로활성화을 유도했다. 회동서관 문화관, 금융사박물관, 유구전시관 등 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대상지와 한빛광장으로 연결되는 지하보행통로를 개설하여 청계천으로의 보행접근이 더욱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을지로 지하공간 네트워크의 확장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을지로2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정비계획을 변경 고시하고, 미시행 재개발사업과 더불어 소단위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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