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회(의장 이의걸)는 26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이다.
이의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악화로 생업을 포기하는 소상공인들과 사각지대로 내몰린 취약계층에 더 큰 관심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 더욱 더 힘써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번 임시회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 조치결과 보고와 2021년 주요업무 보고가 예정돼 있으며, 이번 회기가 올 한 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님께서는 주요 업무와 안건들에 대하여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고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집행부 공직자께서는 이번 임시회뿐만 아니라 올 한 해 동안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충실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협력‧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희망찬 2021년을 맞아 60만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77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제277회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2020 회계연도 서울특별시 강서구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으며 김병진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오수홍 공인회계사, 소병천 공인회계사, 김선미 세무사, 박상동 전직 공무원 등 총 5명이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송순효 의원의 ‘아동학대 관련 아동쉼터 설치 촉구’ △이충숙 의원의 ‘통합신청사 건립 관련 설계 제한 공모 검토 요청’ △최동철 의원의 ‘안전한 보행환경 구축을 위한 통학로 개선’ △박성호 의원의 ‘통합 신청사 이전에 따른 기존 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이 제기됐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1년 부서별 업무보고의 건과 조례안‧동의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