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관내 시설서 17명 발생, 양천구민 14명 양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후반으로 떨어진 가운데 양천구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번 집단 감염으로 양천구 내 영·유아 시설에서 17명이 확진됐으며, 양천구 감염자는 이중 14명이다. 해당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으며 24일 현재 출입이 불가한 상태다.
최초 확진은 지난 2월 18일 양천구 목 5동 A 유치원에서 시작됐다. 이날 원아 1명과 교사 2명, 총 3명이 확진됐다. 역학 조사 결과 A 유치원에서 확진된 원아의 형제‧자매가 관내 다른 어린이집 두곳에 다니는 것으로 확인돼 긴급 검사를 실시했다. 21일, B 유치원과 C 어린이집 포함 1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24일 0시 기준 양천구의 누적 확진자는 1,073명이며 973명이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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