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이 최소화되고 온라인 수업, 게임 등 인터넷 과의존 현상이 나타나면서 위기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강서구는 지역의 위기 아동과 청소년들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정확한 대응을 돕고자 서울시 최초로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를 발간한다.
이 책에는 가정과 학교 등 생활주변에서 위기 청소년들이 주로 겪는 사례에 대한 설명과 유형별 대처방안 등이 담겨 있다.
위기 아동‧청소년 문제 요인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빠르게 위기 개입을 할 수 있도록 △심리적 부적응 호소 영역 △가정, 부모 관련 어려움 호소 영역 △다문화, 새터민의 어려움 호소 영역 △인터넷, 약물 등 중독관련 어려움 호소 영역 △신체 및 정신건강관련 어려움 호소 영역 △학교폭력, 학업중퇴 등 학교 부적응 어려움 호소 영역 △비행, 폭력(성폭력), 학대로 인한 어려움 호소 영역 등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담았다.
이와 함께 각 유형별 핵심증상과 판별요소를 설명하고 해당 영역과 연계한 지원기관과 기관별 주요 사업도 함께 수록했다. 관내 청소년 지원시설과 협약기관 연락처 등 아동․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정보도 일목정연하게 찾아볼 수 있다.
구는 총 400부를 제작해 지역 초․중․고등학교, 관내 아동․청소년 시설, 경찰서, 보호관찰소 등 청소년 관련시설에 배부한다. 또한 ‘위기 아동․청소년 대응 안내서’를 강서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제작된 책자가 위기 아동․청소년들이 위험 상황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