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지켜주는 ‘생명사랑 안심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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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지켜주는 ‘생명사랑 안심아파트’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5.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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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4단지아파트 1호로 지정…주민 대상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생명사랑 안심아파트’ 현판이 붙은 가양4단지아파트
‘생명사랑 안심아파트’ 현판이 붙은 가양4단지아파트

 

강서구는 주민의 마음건강을 지키고 우울증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생명사랑 안심아파트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유관기관,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 우울증 및 자살 고위험군 주민을 조기에 발굴해 관리할 계획이다.

생명사랑 안심아파트 사업은 모든 주민이 서로 지켜주는, 자살 없는 안심 아파트를 비전으로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아파트 구현을 목적으로 한다.

그 첫 번째 아파트로 60세 이상 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주변에 종합사회복지관, 박물관, 경로당, 공원 등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문화시설을 갖춘 가양동 소재 가양4단지아파트가 지정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 28SH서울주택공사 강서센터, 인천카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강서경찰서 가양지구대, 가양2동 주민센터, 가양4종합사회복지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등 6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우울자살 위험군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정신건강 프로그램 홍보 자살위험 예방 환경 조성 등 내용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아파트를 조성하기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구는 각 기관들과 함께 가양4단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생명지킴이 교육, 동아리 운영, 원예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범사회적 자살예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안심아파트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주민들의 마음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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