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재정선미술관, 개관 12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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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 개관 12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6.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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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중국 국제 수묵 교류전…오는 7월 28일까지
국제 수묵 교루전에 출품된 오용길 작가의 '가을서정-영주' (94x170㎝)
국제 수묵 교루전에 출품된 오용길 작가의 '가을서정-영주' (94x170㎝)

겸재정선미술관(관장 김용권)은 오는 728일까지 개관 12주년 특별기획전 산경유무(山徑有無)-닮음과 닮지 않음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예술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침체되어 있는 수묵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재발견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닮음과 닮지 않음이라는 주제는 같음 속에 다름을 추구하고, 다름 속에 같음을 추구하는 수묵의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한국, 대만, 중국에서 예술적 성취를 정립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16명의 작가들이 32개의 작품으로 참여했으며 각국의 기본 재료인 지필묵(紙筆墨)에 의한 고유한 표현 양식을 토대로 산경유무의 다양한 모습들을 펼쳐 내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전통 형식에만 집착하지 않고 현대의 예술적 관념을 결합해 자연에 대한 느낌과 재해석을 다양하면서 복합적인 형태로 보여준다.

김용권 관장은 작가가 선보이는 작품들을 다각적으로 반추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이러한 예술교류를 통해 수묵이 세계 미술계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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