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듣기 삼매’에 빠진 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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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듣기 삼매’에 빠진 성북구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08.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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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코로나19 이후 오디오북 이용율 142% 증가
-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신간 오디오북 1,150여 종 제공
- 오디오북 이용이 낯선 중장년층을 위한 교육 제공
- 어린이부터 어르신, 시각장애인까지 누구나 모바일 기기 통해 ‘책 듣기 삼매’
-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실하게 방역수칙 준수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보태고 있는 구민 위한 행정의 노력…더욱 다양한 서비스로 보답”

코로나19 속에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책 듣기 삼매’에 빠졌다.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오디오북을 통한 성북구립도서관의 비대면 정보서비스 이용률이 142% 이상 증가했으며 그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성북구는 2019년 ‘모바일 성북U-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디지털 오디오북을 재정비하고 구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이용 방식을 알려왔다.

성북구립도서관에 제공하는 오디오북은 1,150여 종에 달한다(▲ 2019년 452종, ▲ 2020년 417종, ▲ 2021년 8월 229종 추가). 사회과학분야(경제, 경영, 재테크, 자기계발 등) 뿐만 아니라 문학, 인문, 육아 등 다양한 주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신간을 망라하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하여 이용할 수 있다. 1인 당 최대 100권까지 대여가 가능하고 대여기간은 5일이다. 한 작품 당 5명까지 동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다운로드 서비스와 별개로 스트리밍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은 이용방법만 습득하면 어린이부터 어르신, 시각장애인까지 누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책 듣기’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에 성북구는 오디오북을 더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구립 ‘아리랑도서관’에서 운영하는 ‘5060+ 손가락 디지톡(Talk)’이다. 오디오북 이용이 낯선 중장년층, 노년층의 신청율이 매우 높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활동에 제약이 큰 주민을 위해 문화적 욕구와 책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고자 오디오북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면서 “책 듣기 삼매를 통해 코로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는 성북구민을 위해 더욱 다양한 자료를 확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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