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불법 촬영 ‘사전예방’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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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불법 촬영 ‘사전예방’ 나선다
  • 강서양천신문사 박선희 기자
  • 승인 2021.09.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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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점검반 편성…관내 82개교 대상 집중점검 실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사진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사진

최근 타지역 학교에서 불법 촬영 범죄가 발생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강서구는 학교 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82개교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불법촬영시민감시단 8, 여성안심보안관 8, 강서안전지킴이 14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점검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1조로 편성된 점검반은 초등학교 35개교, 중학교 22개교, 고등학교 23개교, 특수학교 2개교를 순회하며 학교 내 화장실, 탈의실 등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 확인에 들어갔다.

우선 육안으로 불법 촬영 의심물체와 정체불명의 흠집, 구멍 등을 빈틈없이 찾아본 후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 점검 장비를 통해 꼼꼼히 살핀다. 특히 불법 촬영 카메라가 주로 설치되는 화장실 하부와 벽면 구멍 등 점검에 주력한다.

점검 과정에서 의심 흔적을 발견하게 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 측에 신속한 보수를 요청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학교 내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추진하게 되었다앞으로도 불법 촬영 예방·점검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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