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어려운 학교 외부 창문·방충망 방치, 서울시교육청은 모르쇠 방관
상태바
청소 어려운 학교 외부 창문·방충망 방치, 서울시교육청은 모르쇠 방관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1.11.15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학교 외부 창호 주기적 청소로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 필요!
- 교실 내 깨끗한 공기질을 위해 방충망 청소 반드시 필요!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지난 10일 진행된 서울시교육청 교육시설관리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의 방충망, 외부 창호 청소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였다.

문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학급 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등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문 의원은 지역 구청에 요청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32개교(초21, 중4, 고7)의 외부 창호 및 방충망을 청소하였다

외부 창호 및 방충망 청소에 대한 학생 및 교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이에 전 지역의 학교로 확대를 추진하고자 서울시교육청에 해당 사업에 대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당시 주문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의 외부 창호 및 방충망 청소를 위해 계획을 세우겠다고 하였으나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동 사업의 계획을 세우지 않았음은 물론 문 의원이 제안하였던 살수차 동원 청소에 대해 뒤늦게 검토하였으며 청소효과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관계 직원들이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내왔다.

문 의원은 학생들의 깨끗하고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 있어 적극적으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서울시교육청의 행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살수차 동원 청소가 어렵다면 다른 방안을 고민해 보아야 하는 것이 교육청이 해야 할 당연한 일”이라고 질책하였다.

문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외부 창호·창틀 및 방충망은 학생들이 청소하기 어려워 오래도록 매우 더러워진 상태이기에 쾌적한 학습환경에 방해가 된다”며 “적극행정 차원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전 지역에 있는 학교에 대해 청소를 진행해 깨끗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