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신복자·남궁역' 의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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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신복자·남궁역' 의원직 사퇴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5.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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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시의원 공천 확정, 시의원 출사표

동대문구의회 신복자 부의장(답십리2·장안2, 3)과 남궁역 의원(전농1, 3)이 지난달 26일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공천을 확정함에 따라 52일 동대문구의회 의원직을 사퇴했다.

공직선거법 53조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 선거일 전 3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각각 국민의힘 당내경선에서 승리한 신복자 의원은 서울시의원선거 동대문구 제4선거구(답십리2, 장안1·2)에 남궁역 의원은 동대문구 제3선거구(답십리1, 전농1·2) 등에 출마한다.

더불어 신복자 의원은 동대문구의회 최초 지역구 여성(2010) 최초 여성 운영위원장(6대 전반기) 최초 3(6~8) 여성 의원 최초 여성 부의장(8대 후반기) 등 동대문구의회의 가장 많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의원이다.

의원은 사퇴하며 "여성으로써 '최초'이기에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왔다. 시의원에 출마하기로 결심하며 친정을 떠나는 마음이라 서운한 감정도 든다""구의회 의정활동으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동대문구 발전을 위해 시·구간 가교 역할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서 신지은 씨와 경선에서 이겨 공천을 받는 신복자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을 확정 지은 정순태 예비후보와 본선을 치룰 예정이다.

아울러 남궁역 의원은 제8대 의원 중 최고참 의원이었다. 2006년 제5대 의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어 제6대 의원(2010~2014) 재선에 성공한 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0)에 서울시의회 3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으며, 8대 구의회에 다시 입성해 동대문구의회 3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8대 의회에서는 전반기 복지건설위원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남궁 의원은 "동대문구에서 50년을 살면서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구의원도 3선까지 하게 되어 제가 태어난 고향보다 더 깊은 애향심을 가지고 있다. 시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동대문구의회를 떠나지만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동대문구 지역구 의원으로서 우리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소외된 곳, 어두운 곳까지 두루 살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에서 황보희득 의원과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는 남궁역 의원은 일찌감치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확정한 이의안 의원과 61일 본선을 치룰 예정이다.

한편 동대문구의회는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의안 의원이 동대문구 제3선거구(답십리1, 전농1·2) 시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했으며, 52일 신복자·남궁역 의원이 시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해 정원 18명 중 15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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