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랑장학재단, 선행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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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랑장학재단, 선행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전달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5.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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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명의 장학생에게 총 4천30만원 지급

재단법인 서울남부지역 법사랑장학재단(이사장 김병희, 이하 법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4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선행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희 이사장을 비롯해 김길수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남부지역연합회장, 김진모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검찰 간부 및 재단 관계자와 68명의 장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법사랑장학재단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박윤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법사랑장학재단이 활동해 온 기록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선행대상, 선행본상, 선행상 등 세 부문으로 나눠 관내 고등학생 68명에게 총 40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선행대상은 20명의 학생에게 각 70만원씩, 선행본상은 23명의 학생에게 각 60만원, 선행상은 25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이 주어졌다. 선행 장학생 중에는 탈북민 가정 청소년 4명과 다문화가정 청소년 14명도 포함됐다.

법사랑장학재단은 청소년 보호·육성을 위해 가정 및 학교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모범 청소년들에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1998년 6월15일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1185명에게 모두 7억352만원을 지급했다.

김병희 법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김진모 검사장님을 비롯해 서울남부지청 검찰 관계자들께서 법사랑장학재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성금도 기부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김 이사장은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꿈을 갖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청소년에게 있어 꿈은 배의 방향키와 같다. 방향키가 배의 방향을 결정해 주듯이, 꿈은 청소년의 미래 방향을 결정해준다”면서 “앞으로 각자의 이루고 싶은 꿈을 꼭 가져서 좋은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모 서울남부지청검사장도 “꿈꾸는 자는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다.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절망을 느끼는 순간이 오지만, 꿈을 꾸는 자에게는 이를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전달식 외에도 △31명의 신규 법사랑위원에 위촉장 전수 △검사장 표창(9명), 전국연합회장상(5명), 지역연합회장 공로패(11명), 남부준법지원센터 소장 표창(3명), 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장 표창(3명) 등 31명의 유공 법사랑위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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