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민행복센터 1층 '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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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민행복센터 1층 '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 개관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9.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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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위탁운영, 누구나 방문해 어울릴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
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 하는 모습.
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 하는 모습.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4)을 비롯해 어린이집(1), 꿈자람공동육아방·동대문구가족센터(2), 동대문시니어 클럽(3)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조성된 동대문구민행복센터(무학로89) 1층에 19일 오후 3시 주민이 함께 일상을 공유·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 '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일상 속 새로운 지식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은 용두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관련해 조합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시설로 도서관 인테리어 공사를 위해 총사업비 31,000만원(국비 9,800만원, 구비 21,200만원)으로 올해 6월 공사를 시작해 8월에 준공했다.

연면적 244.6(74)의 규모로 조성돼, 30여 개의 좌석이 있는 일반열람실과 어린이 열람실로 구성됐다.

일반열람실은 자유로운 분위기의 개방형 열람 공간으로 구축하고, 좌석은 창가 전망형 열람석, 북카페형 공간 등으로 배치해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계단형 구조로 된 어린이 열람실에는 빈백과 미니 소파 등을 두어 편안하고 자유롭게 아이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자 이동식 서가에 아이들을 위한 최신 도서와 도서 시리즈를 비치했다.

도서관 명칭은 지난 2월 지역주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누구나 방문해 어울릴 수 있는 개방적인 공간인 동시에, 지역적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으로 결정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필형 구청장, 동대문구의회 이태인 의장, 이규서·서정인·최영숙 구의원, 인택환 시설공단 이사장,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필형 구청장은 "최근 도서관은 정보습득 기능보다 4차 산업을 맞이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도서관은 누가 이용하는가가 중요한데, 청년들이 많이 이용했으면 좋겠다""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모인 동대문구민행복센터에 자리 잡은 도서관이 청년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체험 공간으로 채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인 의장은 "조합의 기부채납으로 이렇게 좋은 독서실이 만들어졌는데 개관식에 많은 주민이 참석하지 않아 아쉽다""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일상 속 행복을 누리고 다채로운 독서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구의회가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용두어울림작은도서관은 정식 개관 전 95일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시설 등 환경적인 부분을 보완했다.

도서관에는 장서 3,540권이 있으며, 도서 열람과 대출 반납 등 자료 제공 서비스를 하는 것은 물론, 추후 어린이 열람실에서 작가 및 주제별 큐레이션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시간은 매일 10~18(법정공휴일 제외)이며, 대출은 누구나 자유롭게 15(14), 17일간 연기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02-953-22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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