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보건지소 오는 5일부터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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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보건지소 오는 5일부터 시범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6.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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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지원센터 이전, 기본 의료서비스 先 제공

희망카페·건강증진센터·영양교실 등 선보여

양천구 신월1동(남부순환로 407, 서서울호수공원 건너편에 위치)에 건립 중인 신월보건지소가 6월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월보건지소에는 기존의 가로공원 주차장 인근에 있던 치매지원센터가 이전해 새로 문을 열며, 물리치료와 예방접종 등의 기본적인 의료보건서비스가 먼저 운영된다. 이달 중 공사가 마무리되고 각종 의료기구의 배치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신월보건지소는 연면적 167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에는 다목적교육실, 서고, 창고, 기계실, ▲지상 1층에는 안내·행정실, 희망카페, 건강관리실, 상담실, ▲지상 2층에는 물리·재활치료실, 보건교육실, 수유실, ▲지상 3층에는 건강증진센터, 인지치료실, 작업치료실, 기억키움학교, ▲지상 4층에는 영양교실, 인지검사실, 치매지원센터 사무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 중 1층의 희망카페와 3층의 건강증진센터, 4층의 영양교실과 옥상텃밭 등은 보건지소 신축과 함께 새로 도입되는 시설이라 눈길을 끈다.

1층의 희망카페는 중증장애인을 바리스타로 고용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민들의 장애 인식 개선 도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3층 건강증진센터에는 정원제 순환운동기구가 운영되며, 4층 영양교실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교육과 함께 요리실습이 진행된다. 옥상텃밭은 도시농업체험과 원예치료가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된다.

한편, 양천구는 1997년 신월1동 소재의 건물을 임대해 분소 개념의 ‘신월보건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위치상 장애인과 어르신 등의 의료 취약계층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의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도출되면서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을 통해 신월보건지소를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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