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설렘 가득한 헬로우맨의 친구맺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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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설렘 가득한 헬로우맨의 친구맺기
  • 최상미 객원기자
  • 승인 2022.10.2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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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이 갤러리에서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개최
아티스트 범민(BFMIN)
아티스트 범민(BFMIN)

아티스트 범민(BFMIN)이 한남동 스페이스 전시를 성황리에 막을 내리고, 새로운 전시 <헬로맨 : 하트 비트(HELLOMAN Heart Beat>를 전시를 압구정 로이 갤러리에서 10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개최한다.

"HELLO"

천진난만하게 한 손을 번쩍 들어 반갑게 인사하는 HELLOMAN.

익숙하면서도 낯설게 느껴지는 이 동작이 왜 이렇게 반갑게 느껴질까.

아마도 이런 모습들이 그리웠던 것은 아닐까?

평범하면서도 의미 있는 이 동작은 단순히 인사를 넘어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맺어주는 친밀한 행동의 표시이다.

안녕! 설렘 가득한 헬로우맨의 친구맺기 포스터
안녕! 설렘 가득한 헬로우맨의 친구맺기 포스터

HELLOMAN​

어릴 적 멀리서 다가오는 친구에서 손을 흔들며

‘안녕!’하던 설레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 헬로맨이다.

그러나 헬로맨은 비단 어린시절 기억에 머물러있지 않는다.

안녕! 설렘 가득한 헬로우맨의 친구맺기
안녕! 설렘 가득한 헬로우맨의 친구맺기

가족, 회사, 연인 등 다양한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는데,

작가는 이런 모든 ‘인연’을

헬로맨의 ‘친구 맺기’라는 비유를 통해 그려냈다.

어느덧 어른들의 인연은 그물처럼 복잡해졌다.

반면 친구에게 손 흔들던,

유년의 단순하고도 순도 높은 설렘은 조금 무뎌진 것이 사실.

심장도 그때처럼 쿵쾅대지 않는다.

한 번쯤, 손을 들어 ‘안녕’하고 인사해 보자.

익숙함에 낯설음을 더해보면,

오랜 인연도 심장이 뛰고 피가 돌기 시작할 것이다.

두근, 두근, 두근….

범민 작가의 작품 'HELLOMAN'은 단순히 유년 시절의 기억에 머문 것이 아닌 현재 가족, 회사, 연인 등 다양한 인연을 맺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안녕을 외친다.

물론 복잡한 관계 속에 얽켜 어린시절 순수함은 무뎌지고 익숙함만 남은 우리에게 우주에서 온 헬로우맨이 조금은 낯설게도 느껴진다.

작가 소개

범민은 까르띠에, 불가리 등 명품은 물론

지드래곤 같은 탑 아티스트, 삼성, SKT를 비롯한

대기업이 사랑하는 한국 최고의 스트릿 아티스트다.

최근 동대문 DDP에서 열린 구찌의 <아키타이프> 전시에도 참여했다.

이렇듯 최고의 파트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한 그가

십여 년 찬찬히 그려온 개인 작업이

바로 <헬로맨(HELLO MAN)> 시리즈다.

아티스트 범민은 대학에서 도자공예를 전공했지만 낙서를 하듯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 그래피티라는 영역에 접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작품에 대한 열망은 그래피티와 도자공예뿐 아니라 설치 미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도 드러난다.

헬로맨이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설정을 통해 풀어낸 범민 작가의 작품은 유독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작가의 HELLOMAN 시리즈에는 순수함이 담겨 있기 때문 아닐까.

전시장에서 자신과 닮은 헬로맨을 찾아보자.

순수했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느껴질 것이다.

연말에는 HELLOMAN이 국내 랜드마크에서 거대한 미디어 아트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의 재미난 행보가 기대된다.

헬로맨 하트 비트 _ HELLOMAN Heart Beat

ARTIST : 범민(BFMIN)

전시기간 : 2022. 10. 21() ~ 11. 20()

장소 : 로이 갤러리 압구정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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