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퇴근하지 말고 시·음악 듣고 들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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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퇴근하지 말고 시·음악 듣고 들어가세요"
  • 동대문신문
  • 승인 2017.06.1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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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회 문학회, 퇴근길 콘서트 열어

사단법인 동대문구 소기업소상공인회(이사장 김봉식, 이하 소상인회)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동아리인 문학회(회장 최주식) 주관으로 '우리동네 마을쉼터 시와 음악이 흐르는 퇴근길 콘서트'를 답십리 래미안위브 아파트 405~406동 앞 새샘근린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유덕열 구청장, 주정 의장, 자유한국당 동대문 을 김충선 지역위원장, 국민의당 동대문 을 백금산 지역위원장, 전철수·김인호 시의원 등 내빈들과 소상인회원, 지역주민 등 수 백여 명이 참석했다.

김봉식 이사장은 "4년 전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이들로 소상인회가 설립돼 6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 소상인회가 지역과 어떻게 공유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동아리로 운영하고 있는 문학회가 주민들을 위해 콘서트를 열게 됐다"며 "즐겁고 좋은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축사로 나선 유덕열 구청장은 "지역별로 많은 행사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적은 예산으로 이렇게 훌륭하게 콘서트를 하는 소상인회에 감사하다. 콘서트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한 뒤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을 낭송했다.

또한 주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로 인해 구의원들이 참석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도 이제 살만하게 됐으며, 이젠 문화를 통한 여가를 즐겨야 한다. 더 많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사는 ▲제1부 행복을 위해 ▲제2부 그리운 아버지, 어머니 ▲제3부 사랑을 위해 등 테마로 시낭송과 초청가수, 공연팀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공연 중에는 소상인회 회원들이 직접 생산하고 준비한 경품들을 지역 주민들에게 홍보하며 선물해 참석자들 모두에게 힐링을 안겨주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개최한 소상인회 문학회 최주식 회장은 "시는 공감과 소통, 감동과 힐링은 물론 주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문화공동체 구성에 좋다. 그동안 소상공인회 문학회에서는 31회의 정기모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재능기부 시낭송 강좌 개설 등의 문화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행복한 마을가꾸기를 위한 우리동네 퇴근길 콘서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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