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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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립 주민설명회 개최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1.0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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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 건설 후 확장 검토, 거주자우선주차장 일부 존치

답십리1동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구랍 26일 답십리1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최초 지하 2170면으로 계획했던 간데메공원 내 지하주차장을 공사비 상승으로 지하 186면으로 축소 건설에 구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된 것.

설명회에는 남궁역 시의원, 장성운·이재선 구의원, 더불어민주당 동대문 을 이의안 사무국장, 지역주민 등과 구에서는 김만호 건설교통국장(도시건설국장), 김철수 주차행정과장 및 직원들이 참석했다.

앞서 구가 계획했던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은 사업규모 지하 2(6,800, 170) 이었으나 공사비 검토 결과 2635,200만원으로 투자심사(2020) 결과 확정된 예산 118300만원 대비 약 1454,900만원(123%)이 초과했다. 그 이유로 20209월 투자심사시 적정 공사비보다 과소 산출 및 강재(60%) 유류(30%) 건설공사비지수(23%) 노임(10.8%) 및 물가 상승 등 원자재 상승을 꼬집었다.

이에 구는 최종적으로 사업위치 답십리동 471(간데메공원) 사업규모 지하 186, 연면적 3,555(공원면적 15,179.7) 사업기간 20174~20248사업비 1845,600만원(1226,900만원, 618,700만원) 용도지역 근린공원, 1종 일반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했다.

또한 주차장은 교통약자 및 전기차 집중 배치, 이용자 대기홀, 관리사무실, 화장실 2개소 설치 등이 특징이며, 확장형 59 전기차 6 나눔카 1 여성 9 임산부 1 장애인 3 경차 7 86대에 주차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기존 지하 2층으로 건설시 간데메공원 주변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모두 폐지하려 했지만, 지하 1층으로 변경됨에 따라 주차장 입구 부근(빛과진리교회) 12면과 출구 부근(보배장로교회) 22면 등 34면만 폐지하고, 서울시립대로217면과 답십리로3814면 등 31면은 존치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은 "서울에 주차장 부족은 가장 골치덩어리이다. 주차장 1면이 아쉬운데 나중에 공사를 하게 되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지하 1층까지만 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기존 지하 2층으로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만호 국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사업기간 증가와 자재비 증가, 인건비 증가 등으로 당초 계획했던 사업비보다 크게 증가했다. 사업비 200억원이 넘어가면 중앙정부투자심사(이하 중투심)를 받아야 하는데, 중투심을 통과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투심 기간도 길어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사업은 지금보다 더 길어지고 사업비는 더 늘어 현재 계획했던 지하 1층 공사도 힘들어질 수도 있다""우선 사업이 가능한 지하 1층으로 건설해 지역 주민분들께 혜택을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더 많은 주차 공간을 원하는 심정은 잘 알고 있다. 현재 간데메공원 서편 1/3 지하만 계획돼 있다. 우선 이 부분 건설 후 공원 동편으로 확장해 더 많은 주차 공간 확보를 검토 중이다. 나머지 확장 공사로 기존 지하 1층은 더 넓어진다. 이 사업은 새로운 단일 사업이기에 중투심으로 인한 걱정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간데메공원 지하주차장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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