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내년 총선에서 양천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선관위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지역을 누비며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그는 지난 20일 신정네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회견을 갖고,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 사회는 미래를 예견하고 대응할 수 있는 국민의 대표가 필요하다”며 “판을 깨고 새롭게 가야 한다. 낡은 관성에서 벗어나 젊은 사고와 새로운 비전을 갖춘 새로운 일꾼 김영문이 양천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영문 예비후보는 1995년 양천구을 김영배 국회의원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고, 더불어민주당 재정국장과 청와대 선임행정관,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양천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양천을 지키고 있는 양천의 적자”라며 “양천에서 정치에 입문해 청와대 비서관을 지내기까지 도덕성과 능력을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엇보다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경험이 있고 젊다”면서 “저의 국정 경험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천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양천구갑·을 간의 소득·주택·교육·문화 등 물리적·정서적 격차를 좁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천구을 지역의 재건축·재개발을 포함한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문제 해결, 항공기소음 문제 해소 등 지역 발전 비전을 담은 공약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새 인물’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 여론이 높다”면서 “기회를 주신다면 양천의 현안을 해결하고 국정을 혁신하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다하겠다. 작금의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여야 대립 관계를 벗어나, 민생 중심의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문 예비후보 선거캠프의 후원회장은 김낙순 전 민주당 국회의원, 선대위원장은 허광태 전 서울시의장이 맡아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