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이후 한 차례 소통간담회 그쳐…더 긴밀한 협력 필요”
김희동 강서구의원(국민의힘, 우장산동)이 의회와 집행부 간 정례화된 정책 간담회 운영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2022년 7월 제9대 강서구의회 출범 후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의회와 구청 간 소통 간담회는 단 한 차례, 일부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바 있다”면서 “그로 인해 긴밀한 논의나 사업 분야별 토론의 장이 마련되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간담회가 아닌, 현재 사업에 대한 진행 경과와 추후 시행할 주요 사업에 대한 질의 답변이 실시간 이뤄질 수 있는 정책 간담회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특히, 사후 보고가 아닌 사전에 소통해 구민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들이 무리 없이 추진될 수 있을지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도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졌다. 그에 따라 집행부도 상·하반기에 걸쳐 의회 교섭단체와 집행부 간의 협의체 구성 및 소통 간담회 개최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희동 의원은 “의회와 구청 간의 동반자적 협력 관계는 연 2회 진행하는 형식적인 간담회만으로는 구축할 수 없다”면서 “의회와 구청 사이의 소통과 협치는 구민을 위한 정책의 공감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정례화된 정책 간담회가 추진되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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