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구 현직 의원 중 첫 예비후보 등록…출마 기자회견 열어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양천구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현직 강서·양천구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의원은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면서 “국회에서는 재선 의원이 가장 활동적이고 힘이 있다.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이용선이 ‘양천을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1대 양천구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양천을 더 좋게’ 만들었다”며 “저의 핵심 공약이었던 대장홍대선이 드디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는데, 이는 국회의원 모임을 결성해 정부와 지자체의 협조를 이끌어 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의정 성과로 내년 착공하는 서부트럭터미널 복합개발과 수도권 유일의 청소년 음악특화시설인 신정동 서울시립청소년음악센터 개관을 들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공항소음피해지역과 지원 예산이 크게 축소될 상황이었지만, 정부를 설득해 양천구 3천여 세대를 구제하고 전국적으로 296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아냈다”고도 했다.
그는 “양천구는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있다. 서울의 균형 발전과 보편적인 교통복지 차원에서 우리도 지하철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장홍대선을 해낸 뚝심으로 목동선을 관철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월동 주요 현안인 공항소음 문제와 관련해서도 “공항소음에서 당장 벗어날 수 없다면 정당한 보상, 제대로 된 보상이라도 받도록 하겠다”며 “고도제한으로 낮은 사업성을 국가가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선 의원은 “저는 비록 초선이지만 외교통일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앞장서고,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을 부정한 제3자 변제 해법,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 외교를 질타했다”면서 “이러한 의정활동을 평가받아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윤 정부의 무능과 오만을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면서 “총선 승리를 통해 정권교체의 초석을 마련하겠다. 이용선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