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오남용 심각성 알린다…전문가 초청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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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오남용 심각성 알린다…전문가 초청 클래스
  • 동작신문 이현규 기자
  • 승인 2024.04.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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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CTS 아트홀서…조성남 교수·남경필 대표 강연자로 나서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마약류에 대한 주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4월 17일 CTS 아트홀에서 ‘전문가에게 듣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불법 마약류 및 오남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양육자인 부모와 성인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과 그 심각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판도라의 상자, 마약 OUT’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마약류 오남용의 이해 및 실태에 대해 1·2부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1부는 마약 중독치료 권위자인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조성남 교수의 강연으로 문을 연다. 마약 중독을 일으키는 기전 등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와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2부에서는 최근 마약 예방 치유 운동단체 은구(NGU, Never Give Up)를 설립한 남경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마약 중독 자녀를 둔 가족의 경험담을 토대로 마약 중독 치유·회복 등에 대한 강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마약중독 회복자와 마약 중독자 가족이 마약류 오남용 예방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용기를 내어 자신의 경험담을 나눈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4월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총 4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QR코드 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보건소 보건의약과(☎820-9458)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마약류 예방 및 단속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릴레이 특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약예방팀을 신설했으며,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하여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유해 약물 오남용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까지 희망 학교 모집을 완료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문 강사진이 관내 학교를 찾아가 해당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모든 위험요소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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