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숲 사이사이 초록 식물 가득한 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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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숲 사이사이 초록 식물 가득한 종로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2.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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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17년 도시농업 최우수 자치구」 선정

2014년 평가 이후 4년 연속 우수자치구 선정
서울 도심 속 경작공간의 부족함을 딛고 ‘명품 종로 도시텃밭’ 조성 ․ 유지관리에 높은 평가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 텃밭 작은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도시농업 교육 등을 통해 도시농업 활성화에도 노력

숭인2동 주민센터 옥상텃밭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가 주관한 ‘2017년 자치구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평가결과 「2017년 도시농업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4년 평가이후 4년 연속 수상이다.

평가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각 자치구별 도시농업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도시농업 예산 ▲텃밭 조성 및 관리 ▲근로자수 ▲도시농업 교육 ▲전년 대비 조성 면적 증가도 ▲도시농업 축제 ▲도시농업의 다양성 ▲특수사업 등 정량 ․ 정성평가로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종로구는 서울 도심에 위치해 경작공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종로만의 명품도시텃밭을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는 것과 조성한 텃밭의 유지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로구는 지난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삼은 이후 도심 내 버려진 땅이나 쓰레기를 버렸던 방치된 공간, 공공건물의 옥상 등에 지속적으로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악동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2011년 14개소 ▲2012년 14개소 ▲2013년 5개소 ▲2014년 14개소 ▲2015년 15개소 ▲2016년 31개소 ▲2017년 13개소 등 지금까지 총 106개소 13,200㎡의 도시텃밭을 조성했다.

2017년 도시농업 어울마당

또한 분양을 원하는 각 가정 또는 단체에 상자텃밭을 보급해 땅이 없어도 주민들이 생활공간을 활용해 보다 손쉽게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농사경험이 부족한 주민들을 위해서는 도시농업 기본교육, 심화교육, 전문교육 등을 실시해 도시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더불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 문화행사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을 매년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기간 중 ‘텃밭 작은 콘서트’도 열어 남녀노소가 어울릴 수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 폐목을 재활용한 ‘목공예전시 및 판매 나눔 행사’ 등도 열어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악동 도시텃밭 등 공동체 텃밭과 직영관리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은 저소득 계층에 기부하고, 텃밭 수확물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등 도시농업을 통한 나눔 실천에도 한발 앞장서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가 도시농업 분야에서 4년 연속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한 도심 속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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