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장안충전소 이전 위해 다시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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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장안충전소 이전 위해 다시 의기투합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02.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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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구의회에서 시·구의원과 면담
구청 최상철 복지환경국장이 복지장안충전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천화재에 이어 1월 밀양 세종병원 화재까지 잇따른 대형 참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5년부터 답십리동 소재 LPG복지장안충전소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래미안엘파인아파트 LPG복지장안충전소 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이경수)가 1일 구의회 3층 민원실을 찾아 서울개인택시조합 충전소 재계약 저지 및 교통혼잡 해소에 대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구의회 주정 의장을 비롯해 김인호·장흥순 시의원, 구의회 이현주·신현수 위원장, 김수규·신복자·이순영·김정수·이의안 의원 등과 ▲엘파인아파트 측에 충전소이전 이경수 추진위원장·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여성협의회·발전위원회·노인회 등이 참석했으며 ▲구청에서는 복지환경국장, 맑은환경과장, 주차행정과장, 도로과장 ▲SK가스(주) 주춘도 팀장 외 1명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김희봉 중앙지부장 ▲백금산 국민의당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를 했다.

앞서 복지장안충천소는 동대문구 한천로 169에 위치해 최초 1982년 3월 5일 허가받았으며, 현재는 서울개인택시조합(서울개인택시복지법인 대표 이용재)이 SK가스(주)와 2015년 5월 20일부터 2018년 5월 20일까지 계약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용기 충전소업으로 저장탱크 10톤 1기(부탄), 탱크로리 2대가 있으며, 1일 판매량은 35~40톤, 월 판매량은 1,050~1,200톤 등이다. 또한 폐수 배출량 35㎥/일, 폐수 처리능력 80㎥/일 등의 세차시설이 있으며, 20명(안전관리책임자 1명, 안전관리자 3명, 충전원 14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면담에서 가장 핵심적인 화두는 SK가스(주)와 서울개인택시조합과의 재계약 저지다. 이에 구는 ▲그동안 복지장안충전소(한천로 169) 이전 요구에 따른 추진실적 안내 ▲관련법규에 따라 허가받은 사업장을 중대한 법적 하자 없이 강제 이전시킬 수 있는 관련법규 부재함 안내 ▲3년마다 재계약 관련은 사인간의 계약으로 결격사유가 없는 경우 제한할 수 없음 ▲이전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주민 불편사항(불법 주·정차, 보행자 안전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자 관계자면담(4회), 공문발송(6회) 등을 통해 지속 종용 중이나 SK가스 측에서 답변이 없는 실정임을 안내했다.

이어 복지장안충전소 이전을 위한 서울시, 동대문구청, 의회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해 구의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복지장안충전소의 이전 및 개인택시조합과의 재계약 저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추진위는 ▲복지장안충전소 앞 LPG탱크로리 주차금지(배봉사거리~촬영소사거리 사이) ▲동대문구청의 강력한 불법 주차단속(한천로 CCTV 정상 가동, 주차단속원 실명제) ▲복지장안충전소 앞 횡단보도 이전 ▲복지장안충전소에서 배봉사거리방향 좌회전 금지 신호 설치 ▲교차로 횡단보도 폭 확대 ▲강촌식당 뒤 인도 확장 공사 신속 진행 ▲래미안엘파인아파트 앞 보행로 개선 등을 요구했고, 구는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관계 기관 및 부서에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는 이번 복지장안충전소 면담을 통해 앞으로 ▲SK가스(주)에게 충전소를 이전하거나 개인택시조합과 재계약을 하지 않도록 지속적 유도 ▲충전소내 흡연, 탱크로리 2대 동시주차, 기타 관련법규 준수사항 여부를 정기 및 수시 점검 ▲주민 안전과 관련된 요구안에 대한 신속한 검토 및 이행을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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