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주 시의원,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에 구룡초사거리역 반드시 포함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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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주 시의원,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에 구룡초사거리역 반드시 포함되어야”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8.08.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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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최영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3)이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에 구룡초사거리역을 포함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나섰다. 최영주 의원은 8월 7일(화)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위례-과천 광역철도 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위례-과천 광역철도는 지난 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시되어, 같은 해 7월부터 17년 3월까지 강남, 서초, 송파, 과천시 등 4개 지자체가 사전 타당성 조사 공동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자체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국토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건의하였다. 그러나 개포 1·4동, 일원동 소금재 일대, 세곡동, 자곡동 지역주민들의 민원으로 해당 요구사항을 반영한 노선을 추가 건의했다.

이에 국토부는 2개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할 수 없으니, 노선축과 차량기지 위치를 확정한 후에 예타를 재신청 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에 최적노선을 선정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용역결과는 9월에서 10월 사이에 발표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최적노선을 선정하여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최영주 시의원은 위례-과천 광역철도 노선에 구룡초사거리역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위례-과천 광역철도 사업이 국가 시행으로 결정된 만큼 서울시가 구룡초사거리역을 포함한 노선을 확정하여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고통 받던 개포 1·4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것이라며, 서울시가 이를 적극 검토하여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개포1·4동은 강남구의 타 지역과 달리 지하철 역사가 하나도 없다. 또한 구룡터널과 매봉터널을 통해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출입하는 차량들로 인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출퇴근 시간에는 매봉터널부터 구룡초사거리까지 500m 남짓한 구간을 지나는데 3-40분이 걸린다. 현재 재건축 중으로 주민들이 많이 빠져나갔는데도 이렇게 정체가 심하고 불편한데, 구룡초사거리역 신설 없이 몇 만 세대가 새롭게 입주한다면 늘어나는 교통수요와 지역민원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주 의원은 서울시가 개포 1·4동의 재건축으로 인해 늘어날 교통수요를 예측하여 위례-과천 광역 철도 노선에 구룡초사거리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룡초사거리역 신설 시 표정속도가 50km/h가 안 돼 광역철도 규정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교통 소외 지역인 개포동의 교통상황이나 주민의 불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규정에만 얽매이는 서울시의 탁상행정이라고 비판하며, 규정이 문제라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룡초사거리역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서울시의원으로서 다각도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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