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연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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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후 첫 기자회견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박현철 기자
  • 승인 2018.09.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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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 축구장, 아이스링크 잇는 ‘스포츠밸리’ 가능성 언급
<사진-조주연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계획들을 밝혔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야구장, 축구장, 아이스링크 등이 스포츠밸리를 형성해 활성화될 전망이다.

신임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조주연 이사장은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공단의 중점 추진사업과 목동지역의 스포츠 관련 시설물에 대한 활용 계획을 밝혔다.

특히 조 이사장은 목동야구장 등 양천구에 있는 스포츠 관련 시설들의 활용 방안에 대한 구상을 언급했다.

조주연 이사장은 앞으로의 목동야구장 활용 계획에 대해 “정확히 말하자면 목동야구장은 저희가 계획을 하는 것은 아니고, 서울시 시설로 시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 김수영 구청장님이 목동야구장, 목동축구장, 목동아이스링크 등을 연결하는 스포츠밸리를 만들어보겠다는 구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이사장은 이어 내년도 공단의 중점 추진사업인 ▲윤리경영 강화 ▲열린 공단 실현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 3대 운영방침에 대해 밝히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첫 번째 역점사업으로 윤리경영 강화와 이용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추진해 더 높은 등급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준법경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CP책임자를 임명하는 한편, 공정경쟁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조직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열린 혁신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주민과의 혁신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이사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주민 의식의 성장과 더불어 주민의 직접 참여와 공공조직의 혁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만큼 경영 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 행정에 앞장서고 혁신 지원을 장려하기 위해 우수 직원에 대한 국내 연수를 확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사이버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1년간 공공기관 10곳 중 1곳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고 보안사고 발생 원인으로 정보시스템의 취약성이 가장 높았던 만큼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진단 도구를 구축하고, G클라우드 전산 사업을 실시하는 등 보안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조주연 이사장은 “올해는 2년 연속 경영평가 우수 공단 선정, 고객만족도 최우수 공단 달성 등 경영 성과에 대해 인정받은 해였다면, 내년은 행정력을 집중하는 해로 정하여 행복한 양천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현재 16개 시설, 53개 주차장 등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 11억8천만 원의 운영 수익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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