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경로당 문턱 낮춰 여가 공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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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경로당 문턱 낮춰 여가 공간 확보
  • 강다영 기자
  • 승인 2018.10.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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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과 어린이·주민 함께 쓰는 개방형 경로당·작은복지센터 22곳 운영

경로당이 주민·지역 아동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변신

개방형경로당 꿈미소 프로그램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경로당을 개방해, 회원이 아닌 어르신들과 주민·지역 아동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모두 5만 7,98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3.4%에 이른다. 이에 구는 어르신 여가 공간과 지역 주민과의 소통공간을 늘리기 위해 22곳 경로당을 개방형 경로당과 작은복지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작은복지센터 차 명상 프로그램

개방형 경로당은 어르신사랑방(경로당)의 유휴공간을 프로그램 교육장으로 이용되는 곳으로, 천호2동 외 17곳이 주민모두를 위한 사랑방으로 거듭났다. 특히, 천호2동 경로당은 낮에는 경로당으로, 어르신들이 귀가한 오후 4시~ 밤 10시에는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인 ‘꿈미소’로 이용된다. 아동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하는 등 방과후 활동을 위해 장소를 공유하는 형태다.

작은복지센터는 개방형 경로당보다 큰 규모(300제곱미터 이상)로 주2회 이상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는 곳이다. 선사현대아파트 외 2곳으로 1·2·3세대 공예교실, 차 명상, 건강체조, 청춘극장, 한글교실, 미술활동, 웃음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경로당이 1·2·3세대가 서로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경로당을 개방해 주민 모두를 위한 사랑방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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