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배려를 몸소 실천해 온 26명의 자랑스런 동대문구자원봉사자들이 5일, 그동안 공로를 인정하는 표창을 수여 받았다.
동대문구는 이날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동대문구를 바꾸는 이름,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2018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 온 동대문구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1부에서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특별 공연인 샌드아트, 변검, 관객소통 마술, 칼찌르기 마술 등 판타지마술쇼를 시작으로 2부 기념식에는 26명의 주역들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표창 대상자는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온 단체 또는 개인의 봉사활동 실적 등을 기준으로 ◆단체 ▲배봉산 숲해설전문봉사단(김복숙) ▲실버레크리에이션봉사단(김은순) ▲무지개봉사단(박수연) ▲다사랑봉사단(윤을순) ▲샤프론 봉사단(이수희) ▲영시니어봉사단(임정자) ▲정다운 재능기부 봉사단(조한종) ▲예다모아 봉사단(최미향) ▲동대문구 여성예비군(홍상미) ▲대한적십자봉사회 동대문지구협의회(황영순) ▲프란치스꼬의 집(김정길) ▲서울시동부병원(황만순) ◆개인 ▲용신동 자원봉사캠프 장연순 ▲제기동 자원봉사캠프 오병진 ▲전농1동 자원봉사캠프 김민서 ▲전농2동 자원봉사캠프 정해영 ▲답십리1동 자원봉사캠프 김미옥 ▲답십리2동 자원봉사캠프 윤선희 ▲장안1동 자원봉사캠프 최기경 ▲장안2동 자원봉사캠프 김은선 ▲청량리동 자원봉사캠프 국경자 ▲회기동 자원봉사캠프 박정덕 ▲휘경1동 자원봉사캠프 김송자 ▲휘경2동 자원봉사캠프 김편조 ▲이문1동 자원봉사캠프 문연경 ▲이문2동 자원봉사캠프 박명숙 등을 선정했다.
아울러 우수 자원봉사자 상을 받게 된 김정길 씨(79세, 용신동)는 "상을 받으려고 자원봉사를 한 것은 아닌데 부끄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 관계자는 "갑작스레 추워진 요즘, 뜨거운 열정으로 소외된 우리의 이웃에게 난로와 같이 힘과 용기를 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