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앞역, 신축과 다름없는 리모델링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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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앞역, 신축과 다름없는 리모델링 진행한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18.12.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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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휘경 주민총회 통해 외대앞역사 리모델링 설명회 가져
이문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개최한 외대역사 리모데링 계획(안) 설명 주민총회에서 안규백 의원이 지역 주민들 질문에 대해 답하고 있다.

이문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6일 이문1동주민센터에서 외대앞역 발전 방안을 위한 이문·휘경 외대역사 리모델링 계획(안)을 두고 이문·휘경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안규백 국회의원, 김창규 의장, 오중석·송정빈 시의원, 전범일·이강숙 구의원 등 내빈과 구청 관계자, 이문·휘경동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총회는 이문1동 주민자치위원회 마기철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마 위원장은 미리 준비한 PPT자료를 통해 이문·휘경 외대역사 리모델링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외대역사 리모델링 예정 조감도에 따르면 외대앞역은 기존역사 앞(철도건널목 부분)으로 건물이 증축되며 기존 에스컬레이터는 증축과 함께 철거와 함께 신설된다. 또한 철도를 중심으로 이문동 측과 휘경동 측에 각각 대형 엘리베이터가 놓이게 된다. 이와 함께 리모델링 이후 현재 사용되고 있는 휘경4철도건널목(일명 땡땡이)은 철거된다.

철도건널목 철거에 대비한 방안도 소개됐다. 이번 외대역사 리모델링과 함께 현재 이문3구역 부근에 외대역사 북부역(예정)에 지하차도를 건설한다는 것. 이를 통해 기존 외대앞역 휘경4철도건널목은 철거되지만 이곳과 277m(도보 5분, 자전거 2분) 떨어진 곳에 외대북부역사 지하차도와 487m(도보 8분, 자전거 2분) 떨어진 외대앞역과 회기역 사이 철도건널목을 이용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휘경4철도건널목을 이용했던 자전거나 수레는 리모델링으로 건축될 대형엘리베이터를 이용하게 할 것이라 소개됐다.

아울러 마기철 위원장의 설명 후에는 ▲땡땡이 철거 후 불편 감소를 위해 외대앞역 리모델링 부분에 대형엘리베이터 추가 2대 도입 ▲외대앞역에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바로 역사를 빠질 수 있도록 화장실 쪽 개찰구 개설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와 내려가는 에스켈이터 둘 다 개설 ▲북부역 지하차도 부분을 조속히 완공 등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과 의견이 이어졌다.

이러한 질문에 안규백 의원은 직접 단상으로 나와 "현재 철도청은 외대앞역 철도건널목 사용료에 대해 동대문구를 고발한 상태다. 철도건널목 안전요원 임금을 비롯한 시설에 대해 동대문구가 부담해야 하는데 구 재정 때문에 철도청이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외대앞역은 리모델링이지만 신축과 다름없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철도건널목 철거는 어쩔 수 없다. 대신 이를 대체할 다양한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주신 의견을 더욱 반영해 불편하지 않은 역사로 만들겠다. 앞으로도 발전방안이나 궁금하신 사항은 동대문구를 통해 의견을 내 주시길 바란다"며 질문에 정성껏 답했다.

한편 이문1동 주민치위원회는 이날 지역 주민들이 낸 의견을 종합해 내년 1월 다시 한 번 주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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