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ㆍ광진, 제3회 광진교 페스티벌 개최
상태바
강동ㆍ광진, 제3회 광진교 페스티벌 개최
  • 강다영 기자
  • 승인 2019.08.26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광진, 31일 오후 3시 광진교 연합축제 개최
강동 vs 광진 구민 총 600명 줄다리기 진풍경
초대가수 축하공연, 체험·전시, 아트마켓, 풍성한 볼거리

제2회 광진교페스티벌 / 사진=강동구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광진교 위에서 이웃 광진구와 ‘광진교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과 광진을 잇는 광진교페스티벌은 오작교에서 만나는 견우직녀 이야기를 모티브로, 2017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강동구민과 광진구민이 만나 함께 즐기며 화합하는 문화의 장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다리 중앙 무대에서는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치는 ‘청소년 동아리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다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마술 등 문화공연과 도예품‧공예품 만들기 같은 체험과 전시, 아트마켓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출출해진 배를 채워줄 푸드트럭도 기다리고 있다.

오후 6시에는 축제의 메인인 ‘강동 300 vs 광진 300’ 주민화합 줄다리기 한마당이 시작된다. 당진시의 기지시 줄다리기 형식으로 구별 대표선수들 총 600여 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줄을 당기며 한강다리 위에서 진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줄다리기 행사 후 ‘오작교 브리지 콘서트’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마술 퍼포먼스와 걸그룹 베베식스 무대에 이어 강동구 홍보대사 가수 홍경민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31일 광진교 양방향은 낮 12시부터 밤 24시까지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남단 천호지구대에서 북단 헌병초소까지 구간이다. 자전거 이동은 가능하지만 보행자 안전을 위해 행사장에서는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이동해야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와 광진구가 함께 여는 광진교 페스티벌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여름 끝자락, 시민들이 다리 위라는 이색 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