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강서구민상 수상자 9人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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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강서구민상 수상자 9人 선정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9.10.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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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춘 개화산전투전사자 추모사업회장 ‘대상’

제23회 강서구민상에는 총 9인의 구민이 선정돼, 지난 13일 허준근린공원에서 열린 허준축제 주무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구민상 대상은 양승춘 개화산전투 전사자 추모사업회장(75·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에게 돌아갔다.

양승춘 회장은 6·25전쟁 당시 개화산전투로 산화한 1,100여 명의 무명용사를 위해 1994년 호국충혼위령비를 자비로 건립한 뒤 매년 위령제를 지내 왔으며, 개화산 생태복원운동 및 환경개선 사업, 국가유공자 자녀 장학금 지원, 청소년 대상 나라사랑 체험교육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수십 년간 앞장서 온 공로로 2017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와 함께 강서구민상을 받은 8명의 수상자 중 지역사회발전 부문에는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해 온 신영숙 씨(65), 방화1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에 열의를 다해 봉사해 온 이광현 씨(62)가 선정됐다.

구민화합봉사 부문의 박경희 씨(69)는 36년간 화곡본동에서 새마을부녀회 활동 및 독거어르신 봉사 등 폭넓은 봉사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이정하 씨(61)는 옥상텃밭 가꾸기, 사랑의 집수리 사업 등에 솔선수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보호 부문에서는 15년간 지역 대청소, 방역봉사 등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한 김상열 씨(53), 공원지킴이 활동과 방역활동을 해온 배흥태 씨(67)가 선정됐다.

문화체육발전 부문 수상자인 한상숙 씨(64)는 강서꽃예술연합회 회장으로 청소년 진로직업 프로그램 ‘Dream Job 페스티벌’에서 꽃꽂이 진로 체험을 제공하는 등 축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가양2동 윤윤임 씨(53)는 15년간 적십자봉사회 활동을 하며 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봉사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동 등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킨 점을 인정받아 미풍양속 부문 상을 수상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어주신 구민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를 바탕으로 지금의 강서구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서의 미래를 함께할 숨은 영웅을 적극 발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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