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독거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가꾸는 장위3동 기특한 나눔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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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독거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가꾸는 장위3동 기특한 나눔텃밭
  • 김승민 기자
  • 승인 2022.05.2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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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어르신과 자원봉사자 1:1 매칭을 통한 텃밭 가꾸기 자원봉사 특화프로그램
- 수확한 채소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 어르신에게는 일상 속 활력소를, 이웃에게는 채소 나눔을
독거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가꾸는 장위3동 기특한 나눔텃밭
독거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가꾸는 장위3동 기특한 나눔텃밭

성북구 장위3동 자원봉사캠프에서 운영하는 특별한 나눔텃밭이 화제다. ()자원봉사 특화프로그램으로 재배되는 이 나눔텃밭은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밭 재배는 독거어르신과 자원봉사자의 1:1 매칭을 통해 진행된다. 잘 가꾸고 수확한 채소는 나중에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텃밭을 돌보며 정서 안정과 일상 속 활력을 찾고 이웃에 좋은 일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 열심이다.

 

지난 14일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모여 화분과 텃밭에 흙을 붓고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 등 모종 심어 자신만의 텃밭을 만들었다. 텃밭마다 이름표도 부착하고 어르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들러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호미, 비료, 물조리개 등도 비치해두었다.

 

나눔텃밭을 기르는 강OO 어르신은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생활 속 활력소를 찾아주니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매일 집에만 있어서 무료했는데 텃밭을 돌보면서 소일거리가 생겨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장위3동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단순히 텃밭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시작하여 더 뜻깊은 사업이라며 어르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간 소통을 확대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민관이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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