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는 동대문구 중심, 미래도시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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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는 동대문구 중심, 미래도시로 만들겠다"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08.3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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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구청장, 청량리동 소통회에서 주민들에게 밝혀
이필형 구청장이 각 동을 다니며 주민소통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청량리동을 찾아 청량리동 발전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이필형 구청장이 각 동을 다니며 주민소통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청량리동을 찾아 청량리동 발전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동대문구의 중심은 청량리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발에 속도를 내고 낡은 이미지 개선으로 청량리라는 도시를 환하고 쾌적한 미래도시로 만들겠다. 발전한 도시에는 젊은 여성들이 찾는다. 젊고 밝은 이미지로 젊은 여성들이 찾아오는 청량리로 만들겠다. 강력한 치안 유지와 감성 있는 청량리로 비 오는 날 차를 마시고 싶어 찾아오는 청량리로 바꾸겠다"

민선8기 이필형 구청장이 가장 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청량리동을 찾아 23일 오전 10시 개최한 주민소통회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청량리동을 중심으로 한 청량리 복합개발 발전 구상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예전 서울의 교통 중심지 청량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청량리를 주거·상업·업무 공간과 함께 녹지와 광장이 공존하도록 복합개발 후 시설 개발과 더불어 볼거리, 즐길 거리, 살 거리, 먹을거리 등 알찬 콘텐츠를 채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량리동'이라는 낡은 이미지의 명칭을 '청량동'으로 이름까지 바꾼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량리역은 청량리동은 아니지만 예전 강원도 등 여행을 위해 전국 젊은이들이 모여든 청량리역 명성을 위해 광장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청량리역 광장에 개관한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오랑의 위탁 기간이 끝나자마자 철거해 청량리역 광장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량리동청사를 새롭게 건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비쳤다. 현재 청량리동청사는 내년 입주를 목표로 지하7~지상20(연면적 19,407, 대지 1269) 규모로 미주상가 B(청량리동 365-6) 위치에 건설 중인 민간 상가 건물에 지하2~지상4(연면적 691, 대지 57) 규모로 분양받아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동대문구를 상징하는 청량리동청사가 민간 건물에 입주하는 것보다 홍릉갈비 뒤 청량리6구역 개발 시 신축 단독 청사를 지어 옮긴다는 것이다. 계획됐던 미주상가 B동 청량리동청사는 일단 입주 후 청량리6구역으로 동청사를 옮기게 되면 청년창업센터 등 청년들을 위한 사무실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필형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 문턱도 낮추겠다고 밝혔다. 임기 중 구청은 법적으로 안전성 문제가 없다면 최대한 신속한 허가로 청량리동 발전 속도를 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청량리동 주민소통회에서 이필형 구청장은 "청량리동 발전은 동대문구 발전을 내다볼 수 있는 지역으로 청량리동 발전은 어느 지역보다도 중요하다""지하철 1호선 지하화는 앞으로 20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붕을 덮어 시설을 만드는 방안도 생각해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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