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에는 가입기간을 추가로 인정하여 나중에 받을 연금액을 커지게 하는 세 개의 크레딧 제도가 있습니다. 크레딧 제도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에 대한 보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제도이며, 실업크레딧, 출산크레딧, 군복무크레딧이 있습니다. 1. 구직급여 신청하는데 실업크레딧도 신청하라고 합니다. 무슨 제도인가요??실업크레딧은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실업 기간에 대하여 구직급여 수급자가 희망하면, 보험료 일부를 지원받고 그 기간을 가입기간으로 추가 산입하여 국민연금 수급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입니다. 실업크레딧 지원 대상은 구직급여를 받게 되는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실직자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1개월 이상 납부한 이력이 있는 가입자(가입자였던 자 포함)입니다. 다만, 저소득층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재산보유자나 고소득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은 제한합니다. * 재산 및 소득 제한기준(2024년 1월) (재산기준) 재산세 과세표준의 합이 6억원 초과 또는 (소득기준) 종합소득(사업소득 및 근로소득 제외) 합이 1,680만원 초과연금보험료의 25%(최대 15,750원)를 납부 시 국가에서 연금보험료의 75%(최대 47,250원)를 지원하며, 1인당 구직급여 수급기간 중 생애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됩니다. 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고용노동부 고용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구직급여 종료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2. 아빠, 엄마가 알아두면 좋은 소식! 출산하면 국민연금 혜택도 있다구요?네, 자녀 수에 따라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추가로 산입하여 주는 출산크레딧 제도가 있습니다. 2008년 1월 1일 이후에 출생 또는 입양한 둘째 이상의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노령연금을 받을 때 가입기간을 추가로 산입하여 드리는데, 가입기간은 최대 50개월로 둘째 자녀는 12개월, 셋째 자녀부터는 자녀 1인당 18개월씩 추가합니다. 추가된 가입기간은 연금을 받게되는 시점의 A값[연금 수급 전 3년간의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사업장 및 지역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2024년 2,989,237원)]에 해당하는 소득으로 인정하여 연금액을 산정하며, 노령연금을 청구할 때 공단에서 자녀 수 등을 확인하여 가입기간을 인정합니다.3. 군대를 다녀오면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늘어난다구요? 군복무크레딧이 무슨 제도인가요?군 복무 기간 일부를 가입기간으로 인정하여 주는 제도로 2008년 1월 1일 이후 입대하여 6개월 이상 군 복무(병역법에 따른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전환복무자, 상근예비역, 국제협력봉사요원, 공익근무요원)를 하였으면 노령연금을 받을 때 추가로 6개월을 가입기간에 포함하여 드립니다. 추가된 가입기간은 연금을 받게 되는 시점의 A값[연금 수급 전 3년간의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사업장 및 지역가입자)의 평균소득월액의 평균액(2024년 2,989,237원)]의 2분의 1에 해당하는 소득으로 인정하여 연금액을 산정하며, 노령연금을 청구할 때 공단에서 군 복무 이력을 확인하여 가입기간을 인정합니다. 문의사항 :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 ☎ 02-6935-8490
뉴스 | 동작신문 | 2024-05-31 11:37
박일하 구청장이 관내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개선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38명 투입…3톤 쓰레기 처리·방역소독 등 실시 동작구(구청장 박일하)와 동작주거상담소(운영기관 주거복지연대)가 재개발 지역에 거주하는 저장강박세대의 주거환경을 정비했다고 밝혔다.최근 동작구는 지역 내 저장강박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부터 사례관리, 재발방지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저장강박가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개발지역의 슬럼화 방지와 구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통합사례관리사를 활용해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다.앞서 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찾기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15가구를 발굴했으며, 5월 30일 첫 번째 대상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대상자는 노량진동에 거주 중인 중장년 1인 가구로, 알코올 의존 및 저장강박 의심 증상이 있어 집안 곳곳에 쓰레기를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쌓아둔 채 고립 생활을 하며 건강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동작구청 복지정책과, 청소행정과, 동작구자원봉사센터 등 총 38명이 투입되어 3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처리하고 청소와 정리 수납, 방역소독 등을 실시했다. 동작주거상담소 성동훈 실장은 “매년 4가구 이상 저장강박세대에 대한 지원을 하는데, 이번에는 동작구청과 함께 체계적으로 진행하게 되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대상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사각지대 없이 제공되었다”며 현장 관계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서울시 주거기본조례에 의거해 주거복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작주거상담소는 ‘서울시 1인가구주택관리서비스’ 사업을 활용해 저장강박세대의 사례관리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일정 소득 이하의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소규모 집수리 및 정리정돈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구청과 함께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장을 찾아 진행상황을 점검한 박일하 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힘을 모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들이 애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저장강박 의심가구뿐만 아니라 지역 곳곳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앞으로 구는 나머지 14가구에 대해서도 생활폐기물 처리, 수납정리 지원, 정신건강 상담·치료 연계 등 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저장강박 의심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가한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간다.단순 쓰레기 청소 등 경증 가구에 대한 환경 정리는 동 주민센터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고, 심각한 저장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이 협력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저장강박의심세대 주거환경 정비 현장
뉴스 | 동작신문 임현정 기자 | 2024-05-31 11:09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시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30일 행당2동 주민센터에서 개최된 ‘2024 살구나무골 한마당 행사’에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행당2동 주민자치회가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먹거리 장터와 플리마켓이 마련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 주민들이 함께했다.구미경 의원은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은, 단순히 같은 공간에 있다는 의미 이상으로서, 일상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을 때, 비로소 일체감과 애정이 생기는 것”이라며, “이웃 간에 소통하고 정을 나눌 시간을 마련해준 주민자치회 관계자 분들과 오늘 모인 주민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지역 행사에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구미경 의원은, 오늘 ‘살구나무골 한마당 행사’에서도 주민들 한분 한분과 인사와 담소를 나누고 함께 식사하였으며, 플리마켓에서는 티셔츠와 모자를 구입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이어나갔다.마무리로 구미경 의원은 “‘옛말에 살구나무가 많은 마을에는 병이 들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행당2동 주민분들 모두 건강하고 무탈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오늘 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31 10:26
시니어 엔터테이너의 場 열다!성동구와 한양대학교가 시니어 문화복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동구는 지난 29일 어르신 문화복지 실현을 위하여 지역 대학인 한양대학교와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성동구립 노인복지관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연극영화학을 기반으로 시니어 교육연극 사업 등 어르신 친화적 사업 발굴 지원과 학생 봉사활동을 연계하여 상호 발전과 성동구 지역 어르신의 문화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체결되었다.협약식에는 왕십리도선동노인복지관(관장 김남용), 사근동노인복지관(관장 이도선), 성수1가2동노인복지관(관장 박필선), 용답동노인복지관(관장 조성현), 송정동노인복지관(관장 류시혁) 등 총 구립노인복지관 5개소 관장과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과장 조한준 교수를 비롯 김준희, 반능기, 우종희 교수가 참석하였다.이번 관·학 협력 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이 연극배우로서도 다시 한 번 삶의 꽃을 활짝 피우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어 공연해 봄으로써 세대 간의 이해를 통해 발전하고 성숙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양대학교 김준희 교수는 “지난해 사근동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공연을 진행했는데, 할머니께서 나오셔서 조명을 딱 받으시는 순간 학생들이 울기 시작했다”라며 “한 마디의 대사도 없이, 어르신이 살아온 역사 자체가 기존에 훈련받은 배우들보다도 훨씬 더 엄청난 감동을 주는 콘텐츠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어르신 개인에게, 또 지역사회와 학교 모두에 굉장히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한편, 성동구는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정주 권역 내에서 풍요로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을 확충하여, 현재 6개의 구립노인복지관(분소 포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총 32,600명의 어르신들이 약 600개 프로그램 총 이용 중이다.(2023년 기준)최근에는 단순히 배우고 익히는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시니어 모델 양성과정을 추진하는 등 액티브시니어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하는 등의 노력으로 어르신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31 10:12
5월 29일 성동구에서는 ‘파리의 15분도시 정책과 지속가능도시’를 주제로 ‘15분 도시’ 개념 창안자인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의 특강을 진행했다.성동구는 29일 ‘15분 도시’ 개념의 창안자인 카를로스 모레노 프랑스 팡테온-소르본느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과 지속가능도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세계적 석학으로 지난해 EBS <위대한 수업>에 출연하기도 한 모레노 교수의 ‘15분 도시’ 개념은 기후위기와 대도시 과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것으로서, 각자의 생활반경 안에 필수적인 사회적 기능이 제공되는 다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모두가 ‘도시에서의 삶을 누릴 권리’를 갖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지난 2016년 창안된 이 개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 시장이 2020년 재선 공약으로 채택하였으며, 현재 세계 곳곳의 주요 도시로 확산되는 추세다.성동구 또한 이 개념에 바탕을 둔 다양한 ‘성동형 일상생활권’ 조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주민이 5분 안에 닿을 수 있는 일상정원을 조성하여 쉼, 여가, 건강증진 등 정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이 대표적이다.모레노 교수의 이번 특강 또한 이 같은 배경에서 성사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성동구와 모레노 교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앞서 모레노 교수의 저서(도시에 살 권리) 한국어판 출간 당시 추천사를 남기고, 지난해 주민들과 함께 ‘15분 도시 아이디어 워크숍’을 여는 등 깊은 인연을 이어 왔다. 이에 모레노 교수 또한 이번 방한 일정에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성동구를 찾아 특강을 진행하게 된 것.이날 특강에서 모레노 교수는 “‘반 지속가능한 도시’, ‘반 지속가능한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지금의 일상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불편함이 가득한 도시가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이웃이 함께 만들어 가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카를로스 모레노 교수(가운데 계단의 오른쪽 두 번째) 초빙 ‘파리의 15분도시 정책과 지속가능도시’ 특강 개최 모습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 계단 기준 오른쪽 첫 번째)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특히 ‘15분 도시’가 이론에 그칠 게 아니라, 실제 도시행정에서 실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모레노 교수는 성동구가 자신의 이론을 바탕으로 최근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을 비롯해 다양한 일상생활권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여러 차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이날 “(15분 도시 개념을 채택한) 전 세계 도시의 시장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힌 모레노 교수는 “특히 성동구의 경우 새로운 생활방식을 위한 정책을, 실행력을 갖고 실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갖고 있다”며 “‘나의 자랑’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카를로스 모레노 교수(사진 왼쪽)와 정원오 성동구청장(사진 오른쪽) 기념 촬영 모습한편 특강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함께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또한 “서울만 해도 출퇴근과 통학, 쇼핑이나 병원 방문 등을 위해 약 40분을 이동해야 하는 도시”라며 “모레노 교수의 ‘15분 도시’ 개념은 이 같은 시간을 줄여서 시민들이 그 시간을 자신의 삶의 질, 행복을 위해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평했다.이어 정원오 구청장은 “때문에 ‘15분 도시’ 개념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더 좋은 성동’을 위해 성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과 일맥상통한다”라며 “일상정원 조성을 비롯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셔틀버스 도입, 마을버스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앞으로도 구상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 | 이원주 기자 | 2024-05-31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