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99건)

동작구보건소는 8월 1일부터 집중·일반관리군의 구분이 폐지됨에 따라 고위험군 관리체계를 강화해 별도로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감염취약계층 대상 모니터링·진료 연계 등 별도관리원스톱 진료기관 최대 81개로 확충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8월 1일부터 고령자 및 기저질환 등 고위험군 환자의 재택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최근 변이바이러스(BA.5) 확산, 면역효과 감소 등에 따라 코로나19 재유행의 경고등이 하나둘 켜지자, 정부는 감염력이 높은 변이바이러스의 유행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했다.이에 따라 집중·일반관리군 구분을 폐지하고, 위증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이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진단, 치료가 동시에 이뤄지는 패스트트랙이 활성화된다.구는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치료제 투약 등 적정 치료시기를 놓쳐 위·중증화를 방지하고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 조기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우선 보건소는 신규 재택치료자 중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면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상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24시간 응급콜 이용 안내를 한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이송, 병상배정을 실시하고 거동이 불편해 대면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에게는 구급차 이송을 지원한다. 격리 종료 후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경우 돌봄SOS센터, 코로나19 심리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안부 확인, 병원 동행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진단검사부터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56개에서 최대 81개까지 확충할 계획이다.박일하 구청장은 “정부의 재택치료 정책이 대면진료 중심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고위험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8-02 16:03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 주최성동신문·광진투데이, 2022 한국 본선 공동주관2022년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DMZ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의 서울 예선 심사가 지난 7월 30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개최됐다.2016년부터 매년 지역별 예선 심사와 한국 본선 대회를 개최해온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선발대회는 공중파와 종편의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리포터등의 방송인과 공공기관 및 기업체의 홍보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발탁 시키며 한국의 대표 미인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2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서울 예심은 서울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했고, 성동신문과 광진투데이(대표 이원주), ㈜글로라이즈(대표 김시현)가 주관했다.서울 대회 진(眞)에는 임채원(사진) 양이 영예를 안았으며, 선(善) 유하영, 최정인 미(美)에는 김성민, 김태린, 이주혜, 서지연, 심혜리 양이 이름을 올렸다.특히 2020년 대회와 2021년 한국 본선에서 서울 대회 출신의 오유나와 김유정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올해도 서울 대회 출신의 후보가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성동신문과 광진투데이는 2017년 대회부터 6년 연속 서울 예선 대회의 주관사를 맡아왔으며 올해 대회에서는 (주)글로라이즈, 원엘투에이치컴퍼니와 한국 본선 대회도 공동 주관한다.8월 6일 부산-대구 심사를 마지막으로 예선이 끝나게 되며 오리엔테이션, 프로필 촬영, 합숙 교육을 마친 후 8월 26일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그랜드볼룸에서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올해 본선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대회와 달리 가족과 일반인의 관람이 가능하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8-02 15:57

이수석 (서울지방병무청 복무관리과장)어느덧 출퇴근길을 적시던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고 기다렸다는 듯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임에도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의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하니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뜨거운 햇빛과 습한 공기에 불쾌 지수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땀을 식혀주는 선선한 바람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다.이들은 바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이다. 여러분은 현재 어떤 기관에서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고 있는지 아시는가? 이들은 흔히 알려진 지하철,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서울시 내에 무려 1,700여 개의 다양한 기관에서 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열심히 복무하고 있다.특수학교에서 장애 학생들의 점심 식사 및 방과 후 학습을 돕기도 하고, 사회복지시설에서 노인과 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주기도 하며 정수시설의 안전을 위해 야간 경비를 서기도 한다. 이와 같은 사회복무요원들의 노고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 곳곳이 푸르른 여름의 정취처럼 밝고 따스해진다.하지만 수많은 청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군의 날에 군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처럼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는 일은 비교적 드물다. 앞으로는 이 사회와 그 구성원들이 사회복무요원들의 수고로움을 알아주고 격려와 감사의 말을 건네주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사회복무요원 자신도 이 사회의 빛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힘을 낼 것이며 자긍심도 갖게 될 것이다.병무청에서도 이런 사회복무요원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장병내일준비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소집해제 후 목돈마련 지원을 위해 병무청, 국방부, 시중 14개 은행 등이 국가재정지원금(1%)과 2022년도 1월부터는 3대1 매칭지원금(원리금의 33%)까지 제공하여 사회복무요원들의 미래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6개월 이상 복무기간이 남았을 때 가입이 가능하다. 앞으로 병무청에서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를 계속 계발하여 이들을 응원할 것이다.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땀 흘리며 세상을 따뜻하게 밝히고 있을 희망의 등불인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사회복무요원 여러분 파이팅!

뉴스 | 동작신문 | 2022-07-25 16:55

오영주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장세종대왕 때 청백리(淸白吏)로서 백성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류관(柳寬)은 비가 오면 집에 물이 새어 방에서 우산을 써야 했는데, 오히려 “우산도 없는 가난한 사람은 어찌 견디나” 하며 걱정했다고 한다. 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은 얘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도 청렴과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청백리상을 수여하고 있는 만큼 청렴은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에게 있어 으뜸이 되는 필수 덕목이며,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공직자의 청렴 기준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필자가 속한 국민연금공단은 34년째 국민의 평생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운영 및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10가지 청렴약속(공정한 업무처리,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금품 등 수수 금지, 알선·청탁 금지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관리자와 신규입사자는 반부패·청렴 서약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 서약서 등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그리고 부패방지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하여 임직원이 준수하여야 할 행동의 기준을 ‘국민연금 임직원 행동강령’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시행(‘22.5.19.)에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국민연금공단 임직원의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예규를 제정하고 이해충돌방지법 모의신고 이벤트도 진행하였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과 국민신뢰 제고로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며, 임직원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연금공단의 모든 지사는 청렴실천반을 운영하여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청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운영에 있어 철저한 블라인드 채용 및 채용비리신고센터 상시 운영 등 채용비위를 원천차단하고 있으며, 조직 내 부패리스크 평가를 통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으로 국제표준의 클린경영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단은 6년 연속 ’부패방지시책평가‘ 최고 등급 달성, 5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이 주관한 ‘2022년 반부패 서밋’에서 반부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공기관의 청렴 경영을 이끄는 선도적인 기관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연금공단 직원 모두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사회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7-24 13:54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임현정“일곱 살 소년이 아버지를 잃었다. 6남매를 홀로 키우게 된 소년의 어머니에게 붙은 별명은 구포시장 월남댁, 국가가 소년에게 붙인 딱지는 원호 대상자이다.”위의 내용은 지난 6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온 기사 내용이다.언론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국가보훈 정책은 지원해주고 보호해주는 주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전념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지원 받는 분들은 국가가 보호해줘야 할 연민과 동정의 대상으로 여긴 것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이러한 기조는 현재까지 일정 부분 남아 있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보다는 보상과 지원이 우선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국가를 위해 본인의 생명을 기꺼이 바치고 국민들의 안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몸소 실천한 국가유공자라는 이름이 단순히 보상과 지원이라는 제도 안에서만 맴돈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올바른 길은 아닐 것이다.국가보훈처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가정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국가유공자의 명패는 태극 무늬 위에 호국보훈의 불꽃을 이미지화한 훈장의 모습으로 디자인하였으며, 이러한 디자인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표현하고 감사와 품격을 전하는 의미를 담아 각 가정에 방문하여 직접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다.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단순히 국가유공자 본인과 유가족들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다.내 이웃, 내 친구와 친지들에게 이제 동정과 연민을 받는 원호대상자라는 이름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국가유공자라는 이름을 세상 밖으로 알리는 신호이다. 또한 국가보훈과 국가유공자라는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를 생활 속에 노출시켜 우리 모두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품고 전할 수 있는 매개의 역할도 기대할 만하다.외국, 특히 보훈 정책이 잘 되어 있는 미국과 영국 등의 경우 국가유공자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은 한없는 고마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은 결코 사회적 약자가 아니며, 사회적 약자와는 전혀 다른 틀 안에서 국가가 적극적으로 그들의 공적을 알리고 시민들이 존경과 예우를 전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이 땅에 살고있는 모든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희생 위에 이룩된 것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국가유공자 명패가 빛나고 있는 가정은 사회적 약자가 아닌 존경과 예우를 보내야 하는 고귀한 대상임을 바르게 인식해야 한다.이름은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그 이름을 동정과 연민의 대상에서 존경과 감사의 대상으로 다시 새길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에 대한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7-19 16:26

고구동산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여해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고유 생물종 보존‧생물다양성 확보동작구자원봉사센터는 7월부터 4개월간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구는 건강한 지역 생태계를 위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생태계 교란식물은 다른 수목의 건강한 생육을 방해하고 생태계 균형을 교란시키는 등 유해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1회씩, 총 13회 운영되며, 주민들의 이용 빈도가 높은 사육신공원, 약수터 둘레길을 비롯한 13개소에서 진행한다. 자연숲 강사의 숲 해설을 듣고 교란식물 제거 관련 안전교육을 받은 후 제거 활동을 실시한다.지난 7월 14일에는 주민 30여 명이 참여해 고구동산(매봉로6길 16, 노량진근린공원)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 생태계 교란식물 소개를 시작으로, 고구동산에 분포된 덩굴성 식물의 일종인 ‘환삼덩굴’을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관심 있는 청소년, 성인, 단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된다. 활동신청은 ‘1365 자원봉사포털’ 누리집 또는 유선전화(☎824-0019)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일시 및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자치행정과(☎820-9550)로 문의하면 된다.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관내의 고유 식물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7-19 16:23

국민연금공단은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실태분석’을 통해 기초연금이 경제적·심리적 측면에서 수급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공단이 지난해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초연금 수급에 따른 심리상태 조사항목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전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 수급을 통해 ‘우리나라가 노인을 존중한다’라고 느낀 수급자가 64.4%로 전년도 대비 1.2%P 증가했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겠구나’(63.3%),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되겠구나’(52.6%)라고 생각한 수급자도 각각 전년도 대비 8.9%p, 7.5%p 증가했다.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53.2%로 전년도에 비해 큰 폭(8.3%p)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계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적 측면으로도 고령층 가구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기능했다.기초연금 수급자의 ‘생활비 마련 방법’ 중 기초연금이 5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기초연금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수급자 89.3%가 기초연금이 ‘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했고, ‘수급액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수급자도 75.7%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월 30만원으로 인상된 소득 하위 40~70% 수급자의 수급액 만족도는 전체 조사대상 만족도(75.7%)보다 높은 77.8%에 달했다.동작지사 강혜정 연금지급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기초연금이 어르신의 안정적 노후 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초연금 신청 안내 및 제도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7-04 16:01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용교순전 세계인의 축제 한·일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를 향해 달리고, 우리 국민도 목청껏 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던 2002년 6월 29일!온 국민의 눈과 귀가 한·일 월드컵 3·4위전에 쏠려있던 이 날, 오전 10시경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 우리 해군이 참수리357, 358호 고속정 2대를 출동시켜 경고방송을 하며 접근했으나 북한 경비정이 갑자기 참수리 357호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함으로써 전투가 발발했으며, 우리 해군은 북한군을 물리쳤지만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 당하는 많은 피해를 입었다.대한민국의 서해를 수호하기 위해 젊은 목숨을 바다에 바친 참수리 357호 승조원들의 투혼은 온 국민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윤영하 소령은 최후까지 전투를 지휘하다 장렬히 전사했고, 조천형 상사 그리고 황도현·서후원 중사도 마지막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았다. 끝까지 조타실을 지킨 한상국 상사는 나중에 참수리 357 고속정이 인양될 때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그리고 박동혁 병장은 무수히 많은 적탄을 맞고 후송됐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제2연평해전 6인의 영웅은 유도탄고속함으로 다시 태어나 지금도 서해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으며, 참수리357호는 2010년 서울 전쟁기념관 야외 안보전시관으로 옮겨져 미래세대와 국민의 역사·안보의 참된 교육장으로 임무를 다 하고 있다.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한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장기전에 돌입해 수많은 전사자와 민간인 희생자, 그리고 난민들을 양산하는 최악의 상황의 길을 걷고 있다. 또한, 전쟁의 지속은 식량난의 심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유류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우리 생활에 많은 악영향을 주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되어 이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어 우리 주변의 안보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위중하다. 전쟁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일어나서는 안 된다.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스스로 전쟁을 억지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력과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나라사랑 실천과 정신무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이다.나라사랑의 실천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나라를 정의롭게 만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국가유공자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 즉 ‘보훈’을 실천하는 것이다. 보훈은 은혜에 보답하는 것이다. 국방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튼튼한 국방력으로 나라를 지키는 것은 군인들이 해야 할 의무이고,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한 분을 예우하고 보답하는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 당연한 의무이다. 6월 29일은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평택 2함대사령부에 우뚝  서있는 제2연평해전 ‘전적비’도 ‘전승비’로 명칭을 변경하여 전사자 6인의 희생으로 승리한 해전의 의미를 부각해 국민의 기억 속에 영원히 승리한 해전으로 남을 것이다. 승전 2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제2연평해전 6인의 영웅을 불러보며 서해를 더욱 튼튼하게 지켜나갈 200년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故 윤영하 소령님, 故 조천형 상사님, 故 한상국 상사님, 故 황도현 중사님, 故 서후원 중사님, 故 박동혁 병장님! 여러분은 우리 국민의 가슴속에 영원히 빛날 별들이십니다.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6-27 15:51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이하 동행)는 서울시 자치구 출자기관 4개 기업을 대상으로 출자기관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6월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시 산하의 자치구 출자기관으로 이루어진 협의체는 취약계층(어르신,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각 기관간 협력방안 논의 등을 통해 자치구민들의 질 높은 일자리 제공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협의체 회의에는 동행을 비롯하여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금천일자리주식회사,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참여하여 취약계층 고용창출, 고용안정화 및 지역한정 일자리 사업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모임 정례화에 합의했다. 기관 대표이사 및 실무진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는 각 기관 소개 및 사업현황을 공유하고 경영여건 및 애로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차후 정기적인 협의체 개최로 사업 확장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방향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동행 박은하 대표이사는 “앞으로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많은 기회를 드리며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불어 출자기관과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ESG 경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6-26 16:01

50세 이상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가구 100가구 선정해 지원지난해 257가구 설치…985건 위험신호 전송·가구별 맞춤형 조치 스마트 돌봄 플러그 동작구 통계지표에 따르면 우리구 1인 가구는 86,139세대로 전체 186,419세대의 46.2%에 달하며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늘어나는 1인 가구는 고독사 문제를 동반하고 있다.이에 따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플러그’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지난해 구는 257가구에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했으며 이 중 스마트 플러그를 통해 985건의 위험신호가 전송돼 △112·119 긴급조치 △돌봄 SOS 서비스 연계 등 가구별 맞춤형 조치가 이뤄졌다.올해 구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가구 100가구를 추가 선정해 지원한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는 멀티탭 형태의 기기이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자제품 전원을 ‘플러그’와 연결하면 전력량과 조도를 감지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돌봄 플러그 설치 후 대상가구에 따라 △고위험 △위험 △일반 등 위험군별로 관리주기를 24·36·50시간으로 설정한다.전력량과 조도가 감지되지 않으면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위기상황’ 메시지가 전송되며 복지플래너는 전화나 방문으로 즉시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에게 맞는 긴급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 위기 상황 조기 발견으로 고독사 예방과 함께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도 가능하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스마트 돌봄 프러그 사업과 함께 1인 가구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비대면 안부 확인 플랫폼 ‘서울 살피미 앱’ △우리동네 돌봄단 운영 △어르신 안심 솔루션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6-09 15:34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임현정뜨거운 태양 아래 석회빛의 보도블럭의 열기가 마스크를 뚫고 올라오고 있다. 6월 여름은 이제 코로나 시대에 달갑지 않은 골칫덩어리 계절로 전락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유쾌하지 않은 여름 땀 가득한 가운데 살고 있는 현재 우리들에게 6월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와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본인의 생명을 바쳤던 수많은 호국용사들을 기억해야 할 계절이며, 현재 평화로운 이 땅에 우리들이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의 소중함과 그 소중함을 전해준 분들에게 감사해야 할 계절이다.서울시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는 수많은 이름들이 새겨진 한강방어선전투전사자 명비가 있다.한강방어선전투는 6·25전쟁이 발발하고 난 뒤 서울의 젖줄인 한강을 사수하기 위해 수 많은 호국영령들이 목숨을 바쳤던 전투로, 1950년 6월 28일부터 7월 3일까지 6일간 시흥지구 전투사령부 산하의 국군 혼성부대가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킨 방어 전투이다.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3일 만에 서울이 점령당하자 육군은 한강 남쪽에서 북한군을 저지하기로 결정 하였으나, 당시 국군은 수세에 몰려있었고 실제 병력도 거의 전무한 상황이었다.시흥지구 전투사령관으로 임명된 김홍일 소장은 전방으로부터 철수하는 병력을 집결시켜 부대를 재편성해 경인지구의 다른 부대들과 통합하여 부대를 편성하고 간신히 한강을 사수할 방어선을 구축하기 시작했다.대부분 전투 장비를 갖추지 못했지만 우리 국군은 나라를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방어선을 어렵게 구축하였고 이렇게 국군은 6월 29일 밤부터 한강을 건너기 시작한 북한군과 맹렬히 싸워 7월 3일까지 북한군을 저지하였다. 비록 방어작전은 실패했으나 6일간의 지연전을 통해 우리 국군이 흩어진 병력을 온전히 수습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전투이다.이렇듯 한강방어선전투 전사자 명비는 거의 맨몸이나 다를 바 없을 정도의 열악한 전투 조건 속에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신념 하나로 6일 동안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켰던 호국영웅들 1천여 명의 이름을 새겨놓은  현충시설이다.작렬하는 태양은 당시 그 분들의 암울한 상황을 더욱 힘들게 했을 것이며, ‘우리가 물러서면 대한민국도 없다’라는 신념은 6월의 한강 물결을 가득 채웠을 것을 상상하니 그 분들에게 전할 감사함과 고마움이 더욱 사무치게 다가온다.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호국은 한강방어선 전투 전사자 분들 처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본인의 생명을 바쳤던 숭고한 희생이며, 보훈은 그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하는 현재 우리들에게 남겨 놓은 숙제이다.아직도 태양은 뜨겁고 코로나 시대는 여전하지만 그 속에서 우리들이 반드시 한번 쯤은 기억해야 할 영웅들이 있고, 그분들이 남겨주신 자유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세상에 가득찬 6월의 뜨거운 열기가 단 한번 쯤은 호국과 보훈의 열기로 가득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더한다.

뉴스 | 동작신문 | 2022-06-06 13:40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국가첨단전략산업법 제정, 친환경 자동차법 개정 등 산업경쟁력 향상 지원2020년 5월 출범한 제21대 국회는 전대미문의 코로나 펜데믹 속에 손실보상법 개정 등을 통해 영업금지와 영업제한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지원했다.그중에서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코로나 피해 국민들을 지원하고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적 뒷받침 역할의 직접적인 기관으로 재난지원금, 손실보상금, 방역지원금, 희망대출 등 여러 지원책을 마련하고 심의했다.서울시지역신문협의회와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회장단은 5월말 전반기 임기를 마치는 이학영(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만나 2년의 성과와 전망을 들었다. 다음은 이학영 국회의원과의 주요 일문일답. (편집자 주)1. 제21대 국회는 코로나19속에 출범해 의정활동 대부분이 코로나 대책마련에 집중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산자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의 성과와 주요활동을 소개해주십시오.-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오랜 인고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저희 산자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우리 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써왔습니다.정부의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하다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게 된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체계화하기 위해 「손실보상법」을 개정했습니다.그 밖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보호하기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제정하여,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상생협력법」 개정을 통해 대기업의 기술탈취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자 했습니다.나날이 심각해져가는 기후위기와 EU 등 주요 교역국가들의 탄소국경세 도입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도 집중했습니다. 친환경자동차 전용 주차구역 의무설치와 충전시설 설치 대상 확대· 비율 강화를 위한 「친환경자동차법」을 개정하여, 친환경 자동차의 개발·보급을 활성화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재생에너지 직접 구매를 위한 PPA제도 도입을 위한 「전기사업법」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비율을 2026년까지 25%로 상향하는 「신재생에너지법」을 개정했습니다.탄소중립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글로벌 핵심 아젠다입니다. 이러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여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의하고 있으므로 탄소중립 정책과 제도는 후반기 국회에서도 큰 마찰 없이 꾸준하게 다뤄지기를 기대합니다.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탄소중립 달성 뿐만 아니라, 손실보상 사각지대에 놓여 충분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도록,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범위와 대상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2. 2020년 6월 15일 산자위원장 당선 인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주축인 항공·자동차·중공업 등 기간산업 진흥과 고용 안정, 경제 체질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어떠한 노력이 있었는지 경과를 말씀해주십시오.- 국가 경제의 토대인 기간산업의 진흥뿐 아니라 경제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변화하는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읽고 선제적으로 움직여 이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 세계는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집중하여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발빠르게 2050 탄소중립을 선언, 탄소중립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국회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위한 법제도를 다듬었고, 세계에서 14번째로 탄소중립을 법제화 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여 세계 수소산업을 선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이미 우리는 수소 전문기업 발굴, 수소충전소 및 연료전지 설치에 더불어 수소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앞서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법 제·개정을 통해 이제 대한민국은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벗고 퍼스트무버로서 2050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탄소중립을 통한 새로운 산업의 육성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기간산업의 진흥과 고용안정, 체질 강화를 위한 제도에도 최선을 다했습니다.지역을 지탱하고 있는 주요 산업의 위기가 우려될 때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지역산업위기대응법」을 제정하여, 지역산업과 경제회복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그 밖에 국가균형발전법, 경제자유구역법, 해외진출기업복귀법 등의 심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3. 위원장님은 2005년부터 6년간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역임해 에너지 전문가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2025년까지 76조원을 투입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정책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정책을 국회 산자위에서는 어떻게 지원하고 챙겼는지요?- 오래전부터 탄소중립, 친환경에너지 확대 등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와 논의는 계속해왔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기상이변 등으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대비가 아닌 극복 해야만 하는 과제가 됐고, 관련 산업의 패러다임도 뒤바뀌었습니다. 우리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은 전 지구적 위기의 극복과 우리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매우 발 빠른 행동이었습니다.산자중기위도 정부 정책에 맞춰 탄소중립을 앞당기고, 에너지 전환으로 기업에 발생할 수 있는 비용을 최소화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법적 제도 마련에 매진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기업이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RE100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국형 PPA를 도입하는 「전기사업법」을 개정하여, 현재 ‘K-RE100’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 공급비율 상한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도 산자위를 통과하여 시행 중입니다.또한 「친환경자동차법」의 개정을 통해 전기차 의무설치 대상과 비율을 확대하고, 전기차 충전 방해행위 단속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렌터카, 대기업, 버스˙택시˙화물 등 민간 차량 사업자가 신차를 구입하거나 임차할 경우 일정 비율 이상을 친환경차로 구매하도록 구매 목표제를 도입하고, 친환경차 기업 지원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수소충전소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임대료 감면한도 상향, 인프라 확충 등의 내용도 포함하여,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입니다.더불어 앞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도 제정하여 올해 3월 성공적으로 개교했습니다.현재 산자위는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하는 「에너지전환지원법」, 복잡한 풍력발전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여 풍력발전의 경쟁력을 높이는 「풍력발전지원법」, 청정수소 인증제도 등 수소경제 기반 마련을 위한 「수소법」 개정안을 심사하고 있습니다.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후반기 국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관련 법제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4. 대한민국이 대내외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특히 경기침체나 대외신인도 하락 등 국격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산업통자원부 소관 상임위인 산자위 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경제도약을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21대 국회가 개원한 이후 대내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코로나팬데믹,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요소수대란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 폭등과 공급 불안까지 글로벌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습니다.이러한 국제적 위기에도 수출액은 매달 기록을 경신 중입니다. 지난 3월에도 전년 대비 18.2% 상승한 635억 달러를 달성하여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세계에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장기화 된 팬데믹에도 21년도 경제성장률은 4.0%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 우리 경제의 저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지금 벌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신냉전의 도래라 불리듯 앞으로의 국제정세는 불안으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지난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하였는가를 심도 있게 분석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는 무역의존도가 19년도 기준 63.51%로 국내 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국제정세에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지난 일본 수출규제와 요소수대란 때 정부의 발 빠른 소부장 산업 국산화와 공급망 다각화로 대응했듯이, 우리 산업의 취약점을 미리 파악하여 불안한 국제정세를 헤쳐나가야 합니다.또한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 탄소중립을 통해 우리 경제가 선도형 경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정책 또한 흔들림 없이 이뤄가야 할 것입니다.아울러 벤처·스타트업 기업에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경제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문재인정부 들어 유니콘기업은 3개에서 6배 증가한 18개가 됐고, 김대중정부 시기에 이은 제2의 벤처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잘 성장한 기업은 청년고용으로, 청년은 다시 창업의 꿈을 안고 도전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벤처·스타트업에 과감한 투자가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5. 끝으로 국민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 18일 757일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드디어 해제됐습니다. 아직 전염병이 완전히 소멸한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 위기에도 국민들의 노력으로 일상으로의 회복이 머지않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말 한 분 한 분에게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선에서 고생하신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앞으로도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여 노력하겠습니다.(서울시지역신문협의회/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보도)

뉴스 | 동작신문 | 2022-06-01 14:07